뚝딱뚝딱 간편요리! 에어프라이어로 갈치요리한 후기(feat.반만 성공/주의점/팁)

에어프라이어로 갈치 굽기!

#주의점, #팁, #조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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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한마리 5000원에 사온 제주산 갈치를 어떻게 요리할까 하다가 생애 처음으로 생선구이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론 가장 간편한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으로 말이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갈치는 손질할 게 많단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어느정도 손질이 끝나고 토막으로 잘린 갈치를 샀기 때문에 가장자리 쪽의 지느러미 붙은 부분만 가위로 잘라냈다.

 

맛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나 조리 중간에 실수를 해서 귀한 갈치 몸땡이의 일부를 잃고 말았는데.. 나처럼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점도 같이 적으니 행여나 나같은 요리 초보분이 계시다면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소요 시간: 20분

*재료: 갈치,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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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 깔기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을 깔지 않으면 기름이 너무 바닥에 떨어질 수 있으니, 에어프라이어 바닥면에 종이 호일을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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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선 토막을 올리고 소금 치기

생선을 올린 후 소금을 친다. 우리는 집에 굵은 소금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맛소금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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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선 양면에 "올리브오일 바르고" 1차 굽기(200도+10분 / 에어프라이어 기기마다 조금씩 변동 있음)

다음 단계에선 꼭! 생선에 올리브유를 발라야 한다. 올리브유가 아니어도 좋다. 집에 있는 기름이면 다 된다고 한다.

 

나는 처음이라 잘 몰라서, 올리브오일을 바르지 않고 바로 갈치를 구웠다. 

200도, 10분!

 

10분이 지나 설레는 마음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열어보니..

앞면은 그럴싸했는데..

그래서 "와 나 처음인데 성공했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는데..

뒷면이.. 잘 떼어지지 않는다!

 

기름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갈치의 귀한 몸이 종이호일에 바짝 붙어있었고,

조심조심 종이호일에서 갈치를 분리하자 위 사진처럼 갈치살이 너덜너덜해지고 말았다.

 

엄청나게 큰 이슈는 아니지만 괜히 속상했다. 

우리 가족이 먹을 생선인데 이렇게 맛있는 부분이 다 떨어져나가다니.

 

생선은 자고로 접시 위에 통통한 살을 딱 올려놓아야 맛있어보이는 것인데 말이다.

 

그러니 나처럼 초보적인 실수 하지 마시고, 꼭 올리브유나 다른 기름을 생선에 두루두루 둘러서 구우시길 바란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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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선 뒤집어서 2차 굽기(200도+10분)

초벌로 구운 갈치를 뒤집어 한 번 더 10분 가량 구워준다. 그리고 나서 에어프라이어를 열면, 잘 구워진 갈치가 드러난다. 

헤지고 찢긴 갈치 몸땡이가 매우 맘아프지만, 맛은 있게 생겼다. 귀찮게 팬에 구울 필요도 없고. 역시 에어프라이어는 진리다.

 

이날 우리 가족은 정말 정말 맛있게 갈치구이를 먹었다. 

다음에는 오일을 꼭 고루 뿌리자는 교훈을 얻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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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갈치를 굽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마트에서 손질한 갈치 사온 분들은 손쉽게 맛있는 갈치구이를 드실 수 있을 듯!

 

늘 그렇듯이 요리 고수 분 있으시면 더 좋은 꿀팁 공유해주세요 :)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