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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주말엔 치킨! BHC 치킨 1인 1닭 시켜먹었어요 :D

by 멍군이네♥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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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신혼부부의 BHC 치킨 1인 1닭 주문 후기


어느날 신랑이 받아온 치킨 기프티콘. 집콕하던 어느 주말에 기분 좋게 써버렸다. 역시 주말은 치킨을 먹어줘야 한다. 평일 내내 고생했으니까.

 

우리 부부는 프라이드랑 양념치킨을 모두 좋아한다. 딱히 선호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치킨을 주문할 땐 어떤 맛을 고를지 엄청 고민한다. 그런데 이번에 신랑이 쓴 기프티콘은 아예 양념치킨 1마리와 프라이드치킨 1마리를 같이 받을 수 있는 통 큰 쿠폰이다. 맛을 고르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태어나서 1인 1닭은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우리 둘 다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데 과연 얼마나 먹으려나.

첫 1인 1닭 사진. 기념으로 남겨본다. 해바라기유로 깨끗하게 만들었단다. 치킨은 뭐, 재료가 좋다고 먹는건 아니다. 맛있으니까 먹는거지.

그래도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패키지 전면에 써붙이니 안심이다.

프라이드 치킨 한마리의 자태. 최근에 교촌치킨만 자주 먹어서 그런지 치킨 한조각 한조각이 엄청나게 커보인다.

 

맛은 역시나 합격점! 맛없는 치킨이 어딨겠냐마는,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겉바속촉이 따로 없다.

튀김옷에 간도 적당히 배어있다. 내 입맛에는 양념보다 이 바삭하고 고소한 프라이드가 더 맛있었다.

양념치킨. 이것도 너무너무 맛있다. 양념이 짜지도 맵지도 않은 달달한 맛이다. 신랑은 프라이드보다 양념이 더 맛있단다.

치킨 살에 양념이 엄청 많이 발라져있어 먹는 동안 양념이 뚝뚝 흘렀다. 사장님이 맛있게 먹으라고 양념을 많이 발라주신 건가.

피클을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잘 먹는 피클류 치킨무. 두마리여서 그런지 무가 두 통이나 딸려왔다. 덕분에 무도 쟁탈전을 벌이지 않고 여유롭게 잘 나눠 먹었다.


우리가 이날 먹어치운 치킨은 한마리 정도 분량! 프라이드 반마리와 양념 반마리를 먹어치운 후 나머지는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물론 이틀 정도 지났을 땐 이미 사라졌지만 말이다.

 

나의 베스트는 페리카나와 교촌치킨. 이제는 여기에 BHC를 추가해야겠다. 포스팅하다보니 이번 주말에도 또 주문해먹고 싶다. 세상에는 정말 맛있는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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