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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배달 주문 후기(feat.파인트/아이스크림롤/아이스모찌)

by 멍군이네♥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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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배달 주문 후기


집에서도 베스킨라빈스를 주문할 수 있는 시대라니. 이웃님들의 배달 후기 포스팅을 눈여겨보다가 우리도 한번 주문해보았다.

 

베스킨라빈스 앱에서 주문하든, 쿠팡이츠같은 배달 전문 앱에서 주문하든 조건은 동일하다. 주문 최소 금액이 13,500원이라는 것! 

파인트 주문까지가 마지노선인 우리는 가격을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주워담았다. 아이스모찌부터 아이스크림롤까지. 

겨우 최소조건을 맞췄더니 아이스크림은 20분만에 우리집 앞으로 도착했다.

예쁜 파란색 종이봉투. 보통 직접 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면 분홍색 비닐 봉투에 담아주다보니 파란 종이봉투가 생소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파인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모찌, 그리고 아이스크림롤이다. 이날 바나나킥 아이스 모찌는 두 곳에 전화해도 품절이 되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스트로베리/망고/그린티 세트 모찌를 주문했다.

아이스크림 파인트. 배달 받자마자 뚜껑을 열어보니 다행히도 아이스크림이 많이 녹지 않았다. 집에 포장해서 가져왔을 때와 동일한 컨디션!

이날 우리가 주문한 맛은 사랑에 빠진 딸기, 바나나킥, 레인보우샤베트 총 세가지다.

나는 그 중에서도 이 노란색 바나나킥 맛이 궁금했다. 인스타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바나나킥 맛이 한창 핫했기 때문.

 

맛을 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하는지 알겠다. 바나나킥 맛이 엄청 진하게 난다. 아니, 제형이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변한것 뿐 그냥 바나나킥 맛이다. 같은 회사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유사한 맛을 냈을까?

신랑은 우유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잘 먹지 않아서 원래 레인보우샤베트만 먹는다. 그런데 이날은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면서 반 이상을 먹어치웠다. 둘이 파인트 한 통을 순식간에 해치운 건 안비밀.

아이스크림롤은 최소 주문가격을 맞추기 위해 끼워 산 메뉴다. 사실 우리는 베스킨에서 이런 아이스크림롤 종류를 팔고 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엉겁결에 초코 맛을 주문했는데, 크기도 크고 롤 안쪽이 아이스크림으로 꽉 채워져있어서 일단 비쥬얼은 합격이었다.

먹어보니 맛도 괜찮다. 생각보다 많이 달긴 하나 아이스크림은 원래 단 맛에 먹는 거니까. 

아이스모찌는 찰떡아이스처럼 쫀득쫀득하되 역시나 인공 색소(?)의 단 맛이 많이 녹아들어가있었다. 이것 또한 그자리에서 해치우긴 했으나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이날 먹은 메뉴 중 우리가 꼽은 베스트는 단연 바나나킥 아이스크림이다. 민초(!)와 엄마는외계인에 이어 바나나킥이 나의 최애 메뉴로 등극했다.

 

집까지 주문해서 즐기니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자주 주문해야겠다. 최소 주문금액을 채우는 건 귀찮은 일이지만, 이것 덕분에 신규 메뉴들도 알게 되었으니 좋은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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