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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미사리 훠궈 맛집 <일품 훠궈> 다녀왔어요. 늦은 시간 외식도 OK

by 멍군이네♥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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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훠궈 맛집 <일품 훠궈> 


 

긴긴 연휴가 이렇게 끝나다니. 그래도 이번 연휴엔 하루하루 편하게 쉰 것 같다. 고민하던 것들도 질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품 훠궈>에서 맛본 훠궈. 훠궈가 엄청 땡기는데도 이미 저녁 9시가 다 된 시간이라 문 연 가게를 찾을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하남에 위치한 <일품 훠궈>가 늦게까지 문을 열었다고 해서 드라이브도 할겸 찾아갔다. 우리 동네가 아닌데도 말이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곳 치고는 꽤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다.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127

평일디너(17:00이후) : 16,900원

평일런치(15:00이전) : 13,900원

주말/공휴일(11:30~22:00) : 16,900원

 

일품 훠궈는 재료를 무한리필해 먹을 수 있는 훠궈 가게다. 우리가 간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서너테이블정도 차있었다.

무한리필 훠궈집인만큼 가게 안에는 재료코너, 소스코너, 꿔바로우 등 간단한 음식이 있는 사이드바가 있다. 

소스 코너. 선택지가 많아 뭘 골라야할지 헛갈리지만, 소스 만드는 방법이 위쪽에 잘 설명되어있기 때문에 만들기는 매우 쉽다. 나는 뭐니뭐니해도 마장소스가 좋다. 고소하면서 훠궈의 매운 맛을 확 잡는 향.

재료 코너. 싱싱한 재료들이 많다. 버섯, 숙주, 배추, 청경채, 메추리알, 고구마, 감자, 면, 오뎅, 소세지까지.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소세지와 메추리알을 잔뜩 담아왔다. 역시 무한리필이 가장 편하다.

재료 코너 옆에는 고기도 있다. 소고기, 우삼겹, 양고기까지. 원하는만큼 고기를 가져다먹을 수 있으니 훨씬 먹기 편하다. 

사이드바.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이드바는 군데군데 비어있었다. 하지만 꿔바로우와 계란볶음밥은 기대한만큼 맛있었다. 훠궈는 재료를 끓여야 해서 먹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 때 사이드바에 있는 음식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기 좋다.

탄산음료도 무한리필된다.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으니 너무 좋다. 이정도면 훠궈 가격이 정말 괜찮은 편인 듯.

우리가 가져온 재료와 사이드 메뉴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재료를 담아오니 자리에선 이미 백탕과 홍탕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탕에 재료를 넣어 훠궈를 천천히 끓이기 시작했다.

익어가는 재료들. 사진을 다시 봐도 맛있어보인다.

 

백탕은 느끼한 맛 없이 아주 맛있었다. 홍탕은 맛있지만 내가 다른 곳에서 먹던 국물보다 매웠고 알싸한 끝맛이 강했다.

우리는 한명은 백탕, 한명은 홍탕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소세지와 고기를 얼마나 자주 리필해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계속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 맛이 만족스러워서 가게가 문을 닫을 시간까지 열심히 먹었다.


<일품 훠궈>는 맛도 분위기도 서비스도 재료 상태도 만족스러웠던 곳. 내 입맛에 홍탕은 조금 매웠지만 그래도 역시나 맛있었다.

다음에는 일부러 차를 끌고 가서라도 이 곳에서 훠궈를 먹어야겠다.

 

늦은 시간까지 오픈하는 곳이니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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