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고급스럽고 뒷맛 깔끔한 프리미엄 초콜릿, 선물로도 딱인 <쥬빌리 쇼콜라띠에>

by 멍군이네♥ 2020. 5. 14.
반응형

쥬빌리 쇼콜라띠에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어느날 신랑이 사온 초콜릿.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평이 꽤 괜찮은 수제 초콜릿 가게가 회사 근처에 있어서 사왔단다. 나는 초콜릿에 사족을 못쓰는 초콜릿 덕후이지만 생각보다 까다롭다. 과하게 단 초콜릿은 질색이고, 너무 쫀득쫀득한 식감도 싫다. 그런데 신랑은 '이 초콜릿은 진짜 맛있을 거야' 라면서 자신있어했다. 

 

초콜릿 브랜드는 쥬빌리 쇼콜라띠에.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다. 포스팅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니 온라인으로도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 같다. 지점은 여의도, 삼성 딱 두 곳에 있는 듯. 

 

http://www.jubileechocolatier.com/

 

쥬빌리쇼콜라띠에 방문을 환영합니다!

쥬빌리쇼콜라띠에

www.jubileechocolatier.com

갈색 초콜릿 박스. 민트색과 갈색이 참 잘어울린다. 사이즈가 크지 않아 초콜릿이 9-10개 정도 들어가있을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정말 9입 짜리였다. 포장 자체가 고급스러워서 가족, 친구, 동료에게 부담없이 선물로 건네기도 좋아보인다.

 

9입 짜리 초콜릿의 가격은 18,000원. 초콜릿 하나에 2,000원 꼴이다. 한박스가 18,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싸지 않아보이는데 이렇게 하나당 2,000원으로 계산하면 확 비싸게 느껴진다.

박스를 여니 맛 별 설명이 적힌 상세한 카드가 가장 먼저 보인다. 생각지도 못한 카드여서 그런지 마치 선물을 받는 것처럼 기분 좋아진다. 아무리 맛있는 수제 초콜릿이어도 각각의 의미와 재료를 잘 알아가면서 먹으면 훨씬 그 맛을 잘 느끼게 될 테니까.

어떤 걸 먼저 먹어봐야 하나 한참 고민하게 만든 초콜릿. 구 형태의 쉘 초콜릿도 좋아하고 큼직한 아몬드를 위에 얹은 초콜릿도 맛있어보인다. 어차피 나 혼자 다 먹을 초콜릿이지만 처음 맛보는 초콜릿에 의미부여를 하며 가장 맛있게 생긴 밀크쉘 초콜릿을 골랐다. 

표면이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수제 초콜릿. 이렇게 만들기 정말 힘든데 말이지.

쉘 초콜릿을 입에 물고 살짝 깨물자 탁 소리가 났다. 잘 만든 초콜릿은 이렇게 깨물면 소리가 날 정도로 겉이 바삭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이런 초콜릿이 많지 않다. 

쉘 안쪽은 엄청나게 쫀득하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많이 달지 않다. 다크 쉘도 아니고 밀크 쉘인데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한 맛에 정말 놀랐다. 옆에서 신랑이 '거봐, 내 말이 맞지'라는 표정으로 당당하게 서있는데,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초콜릿 중 극상위에 드는 맛이었다.

 

다른 초콜릿들도 마찬가지. 깨물면 탁 소리가 나는 식감과, 쫀득하고 달지 않은 초콜릿이 대부분이었다. 살 찌지 않으려고 하루에 한 개씩만 먹었는데 양을 조절하느라 힘들었다.


쥬빌리 쇼콜라띠에 초콜릿은 맛이 정말 깔끔했다.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어른 분들이나 친구에게도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초콜릿 비쥬얼도 포장도 예쁘니, 심지어 온라인 구매까지 가능하니 일석 삼조다.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찾는 분들이라면 쥬빌리 쇼콜라띠에를 방문해보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