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신제품 <커피젤리 카페라떼> 솔직 후기
며칠 전부터 이웃님들 포스팅을 보고 째려보고 있었던 투썸 <커피젤리 카페라떼>. 평소 젤리 자체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버블티처럼 음료에 들어간 젤리는 잘 먹기 때문에 이 신제품이 엄청 기대됐다. 드디어 투썸에 갈 일이 생겨서 마셔봤다.
투썸플레이스 커피젤리 카페라떼
6,300원 / 200kcal / 414ml
웨이팅이 많지 않은데도 제조시간이 꽤 걸린 걸 보면 레시피가 복잡한가 싶기도 하다. 처음 커피를 받아보니 딱 버블티 느낌. 아래쪽에 뽀얀 우유와 젤리가 보인다.
맨 밑은 커피젤리, 중간은 우유, 가장 위는 커피샷과 얼음. 이건 뭐 도저히 섞어먹지 않으면 안될 레이어다.
의외인 건 커피젤리의 양. 전체 커피의 1/5 정도로 많아 보인다. 공차에 들어있는 펄보다 젤리 층이 두꺼운 듯 하다. 일반 버블티와 비교하면 매우 혜자로운 서비스인 듯.
빨대로 음료를 휘휘 저어서 레이어를 없애준 뒤, 빨대로 젤리와 음료를 한꺼번에 마셔봤다.
첫 모금을 마신 소감은 완전 내 스타일이라는 것!
일단 나는 이 음료의 베이스가 아메리카노나 라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음료 베이스가 거의 바닐라라떼나 캬라멜마끼야또처럼 달달하다. 게다가 커피젤리의 맛이 살짝 쌉싸름해 음료의 과한 단맛을 잡는다. 말그대로 달콤쌉싸름!
식감도 재밌다. 공차 펄보다는 쫀득함이 덜하지만 덩어리 크기가 커서 먹는 즐거움이 있다. 원래 스타벅스, 할리스 등 카페에서 나오는 시즌 스페셜 음료치고 맛있는 걸 못봤는데 이번 투썸 음료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맛도 식감도 합격.
포스팅을 쓰기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생각보다 이 음료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걸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랜만에 맛있는 취향 찰떡 음료를 만난 듯 하다. 달달한 커피와 쌉싸름한 커피젤리의 조합이 꽤 마음에 든다. 앞으로 여름 내내 자주 마셔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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