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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자동차 제품 리뷰

MINI <클럽맨> 구입기 - ③ 드디어 차량 받다! 차량 검수, 출고 상세 후기

by 멍군이네♥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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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맨> 차량 검수, 출고 상세 후기


처음 클럽맨 색상을 고를 때, 흰색과 쨍한 컬러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결국 나는 흰색 대신 쨍한 컬러를 선택했다. 미니의 고유한 갬성을 느끼려면, 그리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예쁜 차 몰아보려면 원색이 나을테니까!

 

1편 : 내가 클럽맨을 선택한 이유

2편 : 차량 할인 받는 법, 딜러 선정, 계약 시 유의 사항 등

https://munggunfam.tistory.com/133?category=860254

 

MINI <클럽맨> 구입기 - ① 내가 클럽맨을 선택한 이유(BMW 1시리즈 VS MINI)

MINI 클럽맨 구입기 우리 부부는 지난 연휴에 차를 한대씩 구입했다. 그 중 한 대가 바로 MINI 차량인 클럽맨이다. 차량은 구매 시 큰 돈이 나가는 구매인만큼, 차종을 고를 때부터 출고까지 온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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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nggunfam.tistory.com/138?category=860254

 

MINI <클럽맨> 구입기 - ② 차량 할인 받는 법, 딜러 선정, 계약 시 유의 사항 등

클럽맨 구입기 1편 : 내가 클럽맨을 선택한 이유 https://munggunfam.tistory.com/133?category=808977 구입기 - ① 내가 클럽맨을 선택한 이유(BMW 1시리즈 VS MINI)" data-og-description="MINI 클럽맨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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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5, 차량 검수하러 가다!

 

 

드디어 딜러한테 차가 전시장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차가 도착했으니, 이제 차에 문제는 없는지 검수해야 할 차례. 원래 우리 딜러한테 차량 검수를 맡겨도 된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하지만 나는 딜러 검수와는 별개로 우리가 직접 차를 한 번 보고 싶어서, 우리가 직접 전시장에 찾아가 1차적으로 검수하겠다고 했다.

 

요즘은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직접 검수하러 갈 때, 차량 검수를 전문으로 하는 분을 대동해서 꼼꼼하게 차 상태를 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린 그정도까지 차에 민감하지 않아서 전문가를 대동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어차피 생활 스크래치야 많이 날 것이니 특별한 하자 없으면 그냥 타자' 주의다.

 

차를 검수하기 위해 전시장에 도착한 날, 담당 딜러가 외근때문에 자리를 비운 터라 딜러의 후배가 안내해주었다. 내 차라는 아이가 무슨 먼지구덩이에 들어가있었던 것처럼 더러워있어서 식겁했는데.. 딜러 말로는 차가 공장(?)인가에서 나온 그대로의 상태이기 때문에 지저분해보일 뿐이란다. 

 

이제 직접 검수를 할 시간. 우리는 먼저 차량 외관을 보면서 단차와 스크래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리고.. 뭘 더 해야하는지 난관 봉착! 호기롭게 검수하겠다고 오긴 왔는데 뭘 더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거지?

 

결국 나는 딜러에게 ‘보통 여기 검수하러 오면 뭘 봐요? 뭘 어떻게 더 체크해야 해요?' 라고 물어봤다. 딜러의 친절한 안내 하에 자리에 앉아 버튼도 잘 작동하는지 체크하고 불은 잘 들어오는지, 잘 안맞는데는 없는지도 확인했다. 딜러의 도움으로 검수는 뚝딱뚝딱 끝났다. 딜러 말로는 우리가 오기 전에 이미 자기들끼리 꼼꼼한 검수를 마쳤다고 한다. 뭐 전문가 검수 한번, 우리 검수 한번 마쳤으니 별 문제 없는 거겠지!

 

 이 와중에 검수 때 본 동글동글한 미니 디자인이 어찌 예뻐보이던지! 

미니의 사랑스러운 동글동글 계기판. 원래 타고 있던 차는 bmw인데, 기어나 버튼이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전반적으로 미니가 훨씬 둥글둥글하다.

 

검수할 때는 계기판에 11km가 떠있었다. 딜러에게 물어보니 주행테스트 하고 이동하는 거리만 해도 이 정도는 찍힌다고 한다. 우리의 비전문적 검수는 이렇게 후딱 끝났다.


2.대망의 출고일! 붕붕이 출고 후기 :)

 

드디어 자동차 출고일. 우리 부부는 둘다 반차를 내고 출고 시간에 맞춰 전시장에 들어갔다. 내 인생 첫차라 너무 설렌다. 원래 출고가 이렇게 떨리는 건가!

 

딜러를 만나 전시장 안에 있는 작은 룸으로 들어갔다. 항상 이 룸은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 곳은 차량 출고 이벤트(?)를 하는 장소였다. 마치 웨딩드레스샵 안에 피팅룸이 있는 것처럼.

자리에 앉아 룸 곳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갑자기 나의 붕붕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천장에 풍선이 잔뜩 달린 공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내 차! 너무 신나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딜러가 와서 부부샷까지 한참 찍어주었다. 원래 새 차를 받으면 다들 이런가보다. 딜러 행동이 매우 익숙한 걸 보니. 

트렁크에는 딜러가 챙겨준 기념품들이 들어있었다. 이건 추후 하나하나 포스팅할 예정! 우리는 기념품을 생각보다 많이 받지 못했는데, 그건 우리가 가격을 저렴하게 받아서인 것 같다. 뭐, 이정도면 만족이다. 차 컨디션도 차 가격도 기념품도.

 

이날 신차 앞에서 우리 부부는 BMW파이낸셜, 구매계약 등등 모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참고로 BMW파이낸셜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높긴 하나 할인 폭이 커지고, 3개월 계약 유지 후 해지 가능해서 그냥 이용하다 해지하기로 했다. 이 경우 중도 상환 수수료는 부담해야 한다.

 

모든 계약이 끝나자 차량 뒤쪽 문이 열렸다. 알고보니 이 뒤쪽은 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되어있었다. 차는 주차장으로 빠져나갔고 우리는 딜러에게 차 이용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에 차키를 넘겨받았다.

이제 정말 내 차다!

집으로 가는 길. 도로에서 넘나 신나서 사진찍었다. 주행거리가 갓 18키로다.

앞으로 얼마나 몇 키로를 더 탈지는 모르지만, 예쁜 추억 만들면서 건강하게 잘 달려보자! 참고로...

스티커는 당분간 떼지 않을 예정이다. 몇 달은 유지 예정. 조금이라도 뜯어지면 마음 아프다.


이렇게 나의 첫 차는 내 손에 들어왔다. 차를 사면 이것저것 부속품과 장식을 사는 남편과 달리 나는 아직 순정을 유지하고 있다. 뭐 하나라도 건드리기 싫으니 말이다.

 

다음번에는 내가 받은 기념품과, 순정이 변해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포스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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