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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기타 이것저것 리뷰

핫한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집에 데려오다

by 멍군이네♥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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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집에 데려오다


이게 이렇게 핫하다던데, 맞나요? 

 

스타벅스 광팬이던 나는 언젠가부터 MD에 흥미를 잃더니 핫템들까지 모르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아마 별 거지같은 텀블러를 묶어 시크릿박스로 판 때부터인 듯 하다. 그런데 오히려 나의 흥미가 남편한테 옮겨가버렸다. 갑자기 1일1콜드브루를 실천하더니, 급기야 스타벅스 서머레디백까지 떡하니 받아와 안겨줬다.

그렇게 얼떨결에 내 손에 들어온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언박싱!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언박싱"

일단 제품이 담긴 박스가 굉장히 크다. 앞면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엄청 크게 박혀있고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박스와 포장을 개봉한 이후에는 교환/반품이 불가하다는 익숙한 메시지. 늘 느끼는 거지만 개봉을 안하면 어떻게 제품 컨디션 체크를 하나? 앞뒤가 안맞는다.

비닐 포장을 뜯으니 스타벅스 고유의 탁하지 않은 다크그린색이 보인다. 겉면은 반짝반짝하고 잔기스가 많이 남지 않는 재질이다. 가방이 고급스럽고 예쁘다. 이래서 다들 이 가방(?)을 찾나?

 

가방이 굉장히 가벼운 것도 이 재질 덕분인 것 같다.

지퍼 바로 밑에 있는 <스타벅스> 로고 위에는 테이프가 붙어있다. 나름 상처 방지용인 듯 하다. 지퍼도 광이 나지 않는 무난한 검정색이라 본체 색상인 다크그린과 잘 어울린다. 스타벅스가 참 색깔은 예쁘게 뽑아낸다. 

가방을 오픈하자마자 보이는 윗 면과 아랫 면의 모습. 각각 공기가 꽉 찬 완충재가 들어있다. 

 

완충재를 들어내니 속재질이 보인다. 속재질은 일반 캐리어 안쪽에서 많이 보이는, 방수 잘 되고 빤빤한 재질인 듯 하다. 모양도 공간도 재질도 정말 미니미 캐리어같다. 이래서 다들 서머레디백 서머레디백 하는구나! 

 

안감 곳곳에 ‘스타벅스’라고 써있는 것도 특징. 괜히 카페 들어온 것 같고, 안에 텀블러나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어디 하나 엉성한 것 없이 마음에 든다.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언박싱 후기"

이 가방의 용도는 음.. 아직 잘 모르겠다. 나는 기저귀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요즘 여행을 갈 일이 없어 미니 캐리어로 사용할 일도 없다.

하지만 이 가방은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 딱히 지금 필요하지 않아도 홀린 듯 사모으게 되는 텀블러처럼. 집안 어디다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같다. 이런 상태로는, 실용성보다 외관의 만족도가 더 크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서 유럽 여행 때 이 가방을 들고갔으면 좋겠다. 커다란 캐리어 위에 이 가방을 끼워넣거나, 필요한 소품을 담아 캐리어 안쪽에 Bag in bag 형태로 넣어 사용하면 좋을 듯.

 

텀블러나 다른 MD에 비해 서머레디백은 퀄리티도 좋고 활용가치도 있는 것 같으니

다들 많이 사시고 예쁘게 사용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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