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호캉스, <롯데 시티 호텔> 숙박 솔직 후기
요즘 참 답답하다. 여름인데 외국 여행도 못가고. 신랑이랑 서울 호텔에서 바람이나 쐬자며 호캉스 호텔을 찾아봤는데, <롯데 시티 호텔> 숙박이 주말 1박 기준/조식포함 13만원으로 저렴해서 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같은 서울 하늘이지만 호캉스는 늘 옳다.
<롯데 시티 호텔>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했다. 오늘은 그런 장단점을 솔직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정보를 찾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롯데 시티호텔
"호텔임에도 불편한 주차"
개인적으로 롯데가 운영하는 휴양시설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그리고 일본계여서.
이번 시티 호텔은 주차가 문제였다. 블로그 포스팅에서 '주차가 힘들 수 있다'는 내용을 이미 여러 차례 보긴 했지만, 체크인시간대에 딱 맞춰 갔는데도 이미 호텔 주차장에 주차 금지 콘이 세워져있었다. 정말 지하주차장이 꽉 찬 것일까? 아니면 여유가 있는데도 주차금지 콘을 세운 걸까?
우리는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근처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주차장이 이렇게까지 일찌감치 만차인 건 매우 의심스럽고 불만스럽다. 아무리 비즈니스호텔이어도 호텔은 호텔이다. 이렇게 주차 자체가 안되는 건 좀 아니지!
저녁시간 즈음에 지나다니면서 보니 주차장 앞쪽에 차량이 이중주차되어있었다. 여기에 주차한 분들도 짜증났을 것 같다. 비오는 날 노상에 그냥 주차하면 얼마나 불편하고 신경쓰일거야. 주차는 정말 명확한 단점이다.
"편의점+앤젤리너스 1분컷! 편리한 편의시설"
하지만 장점도 있었으니, 바로 건물 안에 편의점과 엔젤리너스, 음식점들이 입점되어있다는 점이다.
"시장같이 번잡한 체크인 전쟁"
자. 이제 또다시 단점이다. 체크인을 하러 2층으로 올라갔더니 도떼기 시장같은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협소한 공간 안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마치 중국에 놀러갔을 때 하염없이 체크인을 기다리던 때와 같다. 한국 호텔에서 숙박할 땐 이런 적이 없었는데.. 사람들도 온갖 짜증이 다 섞인 표정으로 줄을 서있었다. 물론 우리 커플도. 이런 건 어떻게, 공간을 늘리든지 직원을 추가하든지, 좀 개선할 수 없나요!
"뷰는 0점, 딱 실용성만 갖춘 비즈니스 호텔 룸"
오랜 기다림 끝에 체크인을 끝낸 우리는 배정된 룸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묵은 룸은 저층. 뒷골목 뷰다.
장단점 매우 명확한 롯데 시티호텔. 우리 숙박은 조식이 포함되어있어 다음날 아침 조식을 즐겼는데 이또한 장단이 명확했다. 조식 포스팅은 다음 번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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