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서비스 완벽한 위례 장어 맛집 <장어야> 다녀왔어요 :)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위례 장어 맛집 <장어야> 방문기

---

장어는 우리 부부가 주기적으로 찾는 메뉴 중 하나예요. 꼬들꼬들한 장어살을 소스, 생강에 푹 묻혀 먹으면 맛도 좋고 왠지 기력 보강하는 느낌도 나더라구요.

이번에 위례신도시에 국내산 민물장어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하서 짝꿍과 함께 방문해봤는데, 서비스도 맛도 고기 품질도 아주 괜찮아서 제 티스토리에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언제나 그렇지만 제 포스팅은 100% 내돈내산입니다. 협찬 없어요 :)

---

장어야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188 아이온스퀘어
매일 11:30-23:00

 

장어 숯불구이/양념구이 1kg 39,000원

시래기 장어탕 7,000원, 장어구이덮밥 8,000원

장어정식(2인) 30,000원 등

jangeoya.modoo.at/

[장지동장어 장어야 - 홈]

---

"내가 먹는 장어 내 손으로 고를 수 있는 곳"

<장어야> 주말 저녁쯤 방문했더니 2,3층은 이미 자리가 꽉 차있더라구요. 네이버 별점도 5점 만점에 4.41점이고 매장도 자리가 많이 차있으니 확실히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장어는 1kg에 39,000원. 내가 먹는 장어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사진에서 보이는 유리문 밖으로 나가서 내가 원하는 가격과 크기의 장어를 직접 고르고, 직원이 그 장어를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랍니다.

우리는 커다란 장어 두마리가 들어있는 팩을 하나 골랐는데, 팩의 금액은 65,000원 선이었어요. 2kg가 조금 덜 되는가봅니다.

---

"반찬은 셀프! 마음껏 즐기기"

가게 한쪽에는 셀프 코너가 있어요. 처음에는 밑반찬을 직접 가져다주시고, 모자란 메뉴들은 이 셀프코너에서 리필해먹을 수 있답니다. 이런 셀프바 참 좋죠. 원하는 만큼 가져다먹을 수 있잖아요.

어떤 밑반찬을 리필해먹을 수 있냐면,

바로 이 메뉴들입니다! 백김치, 깻잎, 마늘, 쌈장, 김치부터 양파, 생강까지. 장어와 같이 먹기에 아주 완벽한 패키지죠.

저는 특히 장어를 먹을 땐 생강보다 백김치를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셀프코너가 있으면 더 반가워요 :)

묵사발도 밑반찬과 같이 나오는 서비스예요. 예전에는 묵을 안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묵이 엄청 맛있어지더라구요. 특히 시원한 묵사발을 느끼한 생선, 고기와 먹으면 너무 시원하다는! 이날도 고기 먹기 전에 짝꿍과 묵사발을 전부 해치워버렸답니다.

---

"실하고 고소한 국내산 민물장어"

우리 부부가 주문한 장어가 나왔어요. 이렇게 튼실한 게 7만원 미만이라니, 품질 좋은 장어 치고 가격 꽤 괜찮지 않나요?
직원이 초벌로 구운 장어를 테이블까지 갖고온 후 테이블에서 마저 구워주세요. 커팅까지 완벽하게 해주시구요. 손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장어의 비쥬얼. 다른 곳에서 먹은 장어보다 크기도 더 큼직큼직하고 살도 실하네요. 빛깔도 곱고 윤기가 촤르르 흘렀어요.
불판이 작은 것도 아닌데 장어 양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깻잎 위에 장어를 올리고 소스를 잔뜩 바른 다음, 백김치와 함께 싸먹어봤답니다.

먹자마자 장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구요. 장어 겉면은 바싹 구워져서 더 고소했어요.

살이 실해서 그런지 장어 한피스를 두 조각으로 쪼개서 나눠먹어도 되겠더라구요. 나중에는 생강, 깻잎 등 조합을 달리하면서 배가 터질 때까지 장어를 먹었답니다.

이렇게 둘이 배불리 먹고 지불한 가격은 총 70,000원 정도! 음료수도 주문하고 하서 가격이 더 나간거지, 고기만 보면 성인 두 명이 배터지게 먹어도 65,000원 선이니 비싼 편은 아니에요.

---

다음에도 장어 먹으려면 <장어야>에 가야겠어요.

장어 맛집 찾으시는 분은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장어야> 꼭 한번 방문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