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우기 여행 후기+주의점/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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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우기 여행,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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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배수 시설이 좋지 않다, 우기에는 운동화보다 샌들 신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발 중간, 심지어 발목까지 차오르는 빗물. 세차게 비가 쏟아지고 나면 빗물이 어디론가 흘러나가야 하는데, 다낭 배수 시설이 좋지 않아서인지 물이 발까지 고이는 일이 허다했다. 시내를 다니다가도 빗물때문에 발이 자주 젖었다. 다행히 샌들을 신고 있어 금방 발을 닦을 수 있었지만 만약 양말에 운동화 차림이면 신발이 젖어 정말 짜증났을 것 같다.
우기에 다낭 여행을 가신다면 찰랑거리는 빗물을 각오하시고 가능한 샌들 차림으로 다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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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은 필수, 우비는 추천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우산은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다낭에는 편의점이나 마트가 많지 않아 급히 우산을 살래도 그 자체가 일이 된다. 작은 사이즈의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좋다.
우비가 있으면 정말 좋을 듯 하다. 실제로 놀이공원에서 빗속을 헤치고 신나게 다니는 분들은 다 우비를 입고 있었다. 현지 분들도 오토바이탈 때 우비를 걸치고 있었다. 맑은 날씨에 왜 우비를 쓰고 있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비가 언제 내릴지 몰라 걸친 것 같다.
여행지에서 우비를 쓰고 있으면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라도 편하게 잘 다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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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는 실내 위주로!
우리는 바나힐에 꼭 가려고 했는데, 베트남 현지 분이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우기에 바나힐 여행을 가면 정말 낭패라고 했다. 거기야말로 그늘이나 쉴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갑자기 비가 내리면 피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우리는 마트와 중간중간 비 피할 공간이 있는 놀이공원으로 루트를 대신했다.
아쉽고 더 많은 걸 보고 싶더라도 마사지, 스파, 놀이공원, 마트 등 쉴 곳이 많은 공간이나 실내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우기의 다낭 여행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많은 걸 즐기고 구경하고 왔으니까.
심지어 돌아오는 날에는 날이 맑기까지 했다. 우리 부부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우기를 개의치 않고 여행갈 예정이다. 베트남 우기 시즌, 다낭 여행은 날씨와 상관없이 더없이 행복했다.
또 올게, 안녕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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