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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

[국내/부산] 부산역 3분 거리! 신축 호텔 <부산역 라마다 앙코르 호텔> 솔직 숙박기(가격, 서비스 등)

by 멍군이네♥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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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3분 거리! 신축 호텔 <부산역 라마다 앙코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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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결혼식을 가기 위해 금요일 저녁 급히 떠난 부산 여행.
지스타 시즌이라 해운대 근처 숙소는 거의 매진된 상황이었고, 우리는 아고다에서 그나마 가격이 괜찮고 평도 좋은 부산역 근처 <라마다 앙코르 호텔>을 예약했다.
사실 부산이 워낙 큰 도시인지라 부산역 근처 호텔에서 묵으면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 어디로 가든 대략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내가 부산역 근처 호텔을 잘 예약하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일단 이 곳으로 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름대로 만족했다.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 호텔 위치 : 부산역 3분 거리!

부산역에서 광장/버스정류장 등이 있는 쪽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에 호텔이 보인다. 토요코인 호텔 바로 옆이라 알아보기도 쉽다. 부산역에서 호텔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길도 나있어서 이동하기 매우 편하다.
예전에는 토요코인 호텔밖에 없었는데 호텔 두 개가 나란히 서있으니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요코인은 일본계 호텔이라 묵지 않는 편인데 경쟁? 호텔이 생긴 것 같아 좋다.

 

호텔 바로 앞에서 바라본 부산역. 정말 3분, 보통 걸음으로 걸어도 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호텔 1층에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조형물들이 포토스팟같다. 특이하고 새로운 조형물들.
 

 

호텔 로비. 체크인 카운터는 아담하고, 바로 앞에 사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좌석과 이용가능한 노트북 데스크가 마련되어있다. 이정도면 비즈니스 호텔로는 딱이다. 

 


 

  • 호텔 가격: 1박 8만원(2019년 11월 금요일, 아고다/조식없음/트윈 룸 기준)

호텔 가격은 정말 저렴했다. 1박에 7만 9천원 정도 수준.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기준이지만 지스타 시즌에 이정도 가격의 호텔이면 괜찮다. 당장 해운대 쪽만 가도 20만원 이상의 호텔이 넘쳐나니까!

 

우리는 21층의 높은 룸을 배정받았다. 참고로 오르내리는 엘레베이터 시스템이 별로라 고층에 묵는다면 엘리베이터를 은근 오래 기다려야 한다.

 

 
  • 룸 컨디션 :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룸컨디션!
방문을 열면 부산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있고, 작은 침대 두 개와 티비, 테이블이 있다.
분명 더블침대로 예약했는데  트윈 룸이라 프론트에 전화했더니 내가 트윈침대로 예약했단다. 깜짝놀라 방을 바꿀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지스타 시즌이라 만실이란 답변을 받았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트윈 침대에 묵는 걸로!
커피빈 커피와 티가 많이 준비되어있어 아침에 한잔씩 마시기도 좋았다.
 

화장실엔 있을 것들만 있다. 어멘더티도 필수인 것들만 준비되어있고. 딱 일본에 있는 작은 비즈니스호텔같다. 하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룸컨디션이면 만족스럽다.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은 바로 이 산책길! 21층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에서 문을 열면 이렇게 작은 산책로가 나타난다. 21층에 있는 미니정원이라니!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해서 바람쐬기 좋다. 엘레베이터가 늦게 올라올 때면 우리는 이 곳에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놀았다. 
 

  •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총평

[장점]

 

- 위치. 부산역과 굉장히 가깝고 조금만 걸어도 기차, 버스, 지하철을 다 이용할 수 있다. 이정도의 접근성이면 출장 와서도 종종 이용할 수 있겠다. 게다가 1층에 스타벅스와 편의점까지 있어 편하다. 

- 가성비+룸컨디션. 가격 대비 이정도 룸컨디션이면 오케이!

- 서비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서비스가 친절한 편이다.

 

[아쉬운 점] 

- 시설. 다음날 아침, 씻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았다. 체크아웃하면서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이날 새벽에 온수가 고장났는데 사람을 불러도 아직 깨끗하게 고쳐지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날씨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부산이어서 망정이지 서울 날씨였으면 정말 덜덜 떨었을 듯.. 아직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 해도 이런 부분은 바로바로 고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장점이자 단점인) 위치. 옆골목이 모텔?촌인 것 같다. 맛집은 그쪽에 많은 것 같던데..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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