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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뷰티, 바디 용품 리뷰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구매/사용 후기, 똥손도 금손되는 매직의 아이템

by 멍군이네♥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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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구매/사용 후기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똥손 해방템

 

몇 주 전이었어요. 잦은 염색과 탈색에 지쳐버린 제 머리털은 그날도 제멋대로 날뛰기 시작했고, 결혼식에 가기 위해 모처럼 빗질을 하던 저는 부서지는 머리털을 바라보며 좌절할 수 밖에 없었죠. 그걸 지켜보던 짝꿍이 나직이 말했어요. 안되겠다, 살 때가 됐다. 그건 바로! 제가 늘 살까말까 고민하던 다이슨 에어랩을 두고 하는 말이었어요.

저는 머릿결에 별로 관심이 없답니다. 그리고 워낙 똥손이라 별로 머리를 만지지도 않아요. 머리가 뻗치면 묶고, 안뻗치면 대충 스스슥 빗어서 출근하는 스타일? 근데 최근에 머릿결이 상하다보니 도저히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부스스함의 절정..


그래도 다이슨 에어랩은 워낙 비싼데다, 똥손인 제가 써봤자 효과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사길 망설였죠. 원래 저런건 머리 잘만지는 금손애들이나 쓰는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짝꿍이 진짜 샀더라구요?! 그것도 하루라도 더 빨리 쓰라고 퀵으로 배달까지 시켰더라구요?! 그래서 여차저차 다이슨 에어랩이 제 손에 들어왔답니다.

그런데 이아이 완전 요물이네요. 이틀 써봤는데 똥손인 제손에도 착 달라붙어서 어메이징한 효과를 보여줘요. 진짜 10분만에 미용실에서 드라이한 머리가 되는 마법! 왜 다이슨이 그렇게 비싸도 살 수 없을 정도로 품절대란인지 알겠더라구요. 이건 혁명템입니다 여러분!


다이슨 에어랩, 이런 게 좋다!
이틀 사용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정말 빠른 시간에, 아주 손쉽게 컬을 말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머리 뿌리에 볼륨 넣기도 좋답니다.

또 드라이 기능과 컬 기능이 같이 있기 때문에, 방금 감은 젖은 머리를 후뚜루마뚜루 발린 후 후뚜루마뚜루 컬을 말 수 있죠. 한큐에 다 되는 멀티플레이어랍니다.

컬을 마는 것도 기존 고데기처럼 머릿결을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바람을 이용해 마는 거라서 머릿결 손상이 덜해요.

풍속과 온도조절이 가능한 본체 헤드부분에 빗, 배럴 등 다양한 구성품을 끼워서 사용하는 구조인데, 사용하기 너무 편리합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개봉기

쇼핑백 안에는 커다란 박스가 하나 들어있어요. 이 안에 에어랩이 차곡차곡 들어있나봅니다. 곱슬머리, 생머리 언니들이 열심히 머리를 만지고 있네요.

 

짝꿍이 구입한 건 컴플리트롱 제품이에요. 다이슨에어랩은 숏버전, 롱버전 두가지가 있다고 해요. 머리를 말아주는 배럴(박스 그림 상 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그림)이 짧은 게 들어있으면 숏, 긴 게 들어있으면 롱버전인데요. 아무래도 긴머리를 다룰려면 롱버전이 더 좋다고 하네요.
다만 롱버전은 숏버전보다 가격이 비싸서, 어떤 분들은 숏버전을 구입한 후 롱배럴을 별도로 산다더라구요.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참고로 저는 머리가 가슴 밑으로 내려오고, 컴플리트롱버전을 선물받았습니다.

여심저격 가죽박스. 동글동글하니 다이슨제품과 잘 어울리네요. 스티치와 색상이 얼핏 에르메스인 줄..ㅎㅎ

박스를 열면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롱 구성품이 보여요. 맨 아래 비닐로 보호된 게 본체랍니다. 구성품들이 아주 곱게도 누워있네요.
참고로 저는 핑크를 골랐는데, 레드, 블랙퍼플 색상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블랙퍼플이 예뻐보였으나 다른 두 색상은 더 구하기 어려워서; 그나마 구하기 조금 더 쉬운 핑크를 선택했어요. 이 색상이 가장 대표적인 다이슨 컬러같네요.

굵은배럴, 얇은배럴, 두 종류의 빗, 드라이기. 하나하나 다 넘나 쓸모있어요.

중간 포장재를 모두 제거하고 다시 넣어봤어요. 박스가 좀 크긴 하지만 여행갈 때는 이아이들을 모두 데려가야 할 것 같아요. 짝꿍이 휴대용 가방? 도 샀다고 하는데 이건 도착하는대로 포스팅해볼게요. (물욕많은 짝꿍…)


다이슨 에어랩 사용 후기, 이건 신세계야

 

일단 제품이 오자마자 짝꿍이 신나서 제 머리를 말아봤어요. 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르는데 짝꿍은 벌써 유튜브로 공부를 많이 했더라구요. 마치 마루타가 된 너낌..?

어떠세요? 이건 처음 사용할 때라 좀 미숙한데요, 그런데도 이렇게나 잘 말립니다 ㅋㅋ 똥손인 저도 처음에 ‘엥? 이거 왜이렇게 쉬워?’ 라며 놀랐고 두번째 사용할 땐 마치 몇 년 다이슨을 이용한 사람처럼 ㅋㅋㅋ 쉽게 머리를 말았어요.


이건 구매한 바로 다음날 제가 직접 에어랩으로 만든 스타일이에요. 다른 분들은 5분이면 끝난다는데 저는 처음이라 8분 걸렸어요. 이정도면 훌륭하쥬?
참고로 굵은 배럴로 아랫부분만 말았고 윗부분은 그대로 둔 채 뿌리만 볼륨을 넣었어요. 똥손의 8분 작품입니다!


스타일링이 너무 쉽고 간편한 다이슨, 앞으로도 저는 애정을 갖고 예쁘게, 오래오래 사용할 예정입니다 :)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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