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대로 스페인 미식여행 떠나볼까? 잠실 롯데월드몰 <스페인클럽>, 빠에야에 타파스까지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잠실 롯데월드몰 스페인 음식점 <스페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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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롯데월드몰에 있는 스페인클럽에 점심먹으러 갔다 왔다. 아주 오래 전 삼성역에 있는 스페인클럽을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이 때 음식이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이국적이라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들른 스페인클럽은 여전히 맛있고 이국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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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스페인클럽>
롯데월드몰 6층

 

이국적인 분위기의 스페인 레스토랑

스페인클럽은 롯데월드몰 6층에 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으로 이어지는 5층에서 계단을 올라 한 층 위로 올라가면 스페인클럽을 만날 수 있다. 주방 쪽에 매달린 마늘과 각종 조리도구, 스페인 국기, 노란색 인테리어. 입구에서부터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심지어 내부 천장도 노랗고 바닥도 모자이크 문양이다. 스페인 여행을 갔을 때 건물번호가 적힌 안내판 무늬가 예쁜 모자이크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레스토랑 바닥 무늬를 보니 그 때가 생각난다. 이렇게 여행의 한순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요즘 :)

타파스부터 빠에야, 샹그리아까지. 스페인 음식이 한가득

스페인클럽 메뉴는 아래 사진 참고!

그라나다 지방에선 무료이기까지 한 타파스가 한 플레이트에 만 원이 넘는다니.. 아무리 외국 재료 공수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해도 이건 비싼 것 같다. 거의 현지에서 천원인 음식을 우리나라에서 만원에 파는 쌀국수집 급이다. 그래도 스페인에 갈 수 없는 환경이니 타파스를 사먹을 수 있는 환경 자체에 고마워해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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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클럽 음식 후기, 맛없는 게 없다

초리소 / 12,000원
요건 이베리코 고기를 숙성시킨 수제 소시지. 14조각으로 슬라이스되어 서비스된다. 하몽은 많이 먹어봤지만 이 소시지는 처음 먹어본다. 한조각 입에 넣으니 시큼하면서 짜서 하몽보다 더 자극적인데, 그 맛이 묘하게 매력적이라 자꾸 손이 갔다. 운전때문에 술은 주문하지 못했고 아쉬운대로 진저에일 주문! 맥주나 샹그리아 안주로 더없이 완벽할 듯 하다.

감바스 / 14,500원, 빵 바구니 / 2,000원
감바스는 짝꿍의 페이보릿! 펄펄 끓는 올리브오일 한가운데 탱글탱글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다. 매운 맛을 내는 페퍼론치노도 함께 :)
역시나 너무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마늘과 올리브오일의 조합이 환상적!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편마늘도 맛있다.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그것 딱 하나가 아쉽다.

해산물빠에야 / 36,500원
빠에야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페인 메뉴. 주문하자마자 조리가 들어가는 음식이라 30분 정도 기다렸다 받았다. 빠에야 위에 조개와 오징어, 새우가 풍성하게 들어있고 파프리카, 완두콩도 넉넉한 걸 보니 비주얼은 합격이다. 물론! 맛도 다른 곳 빠에야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다. :) 이미 배가 불러오는데도 짝꿍이랑 나랑 팬 바닥까지 벅벅 긁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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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클럽에서 이날 지불한 금액은 7만원 선. 빠에야가 양도 많고 비싼 음식인 걸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셈이다.

여기만 왔다갔는데도 스페인여행이 생각나서 추억을 조잘조잘 얘기했으니, 미식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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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맛: ★★★★스페인에서 먹은 음식등 생각나네
가격: ★★★☆ 이정도 맛+퀄리티면 원래 비싼 게 맞다
재방문의사: ★★★★ 스페인여행 못가니 미식여행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