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사이버대학교 등록 후기
1. 내가 사이버대학교를 등록한 이유!
나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해 회사에 다니고 있다. 감사히도 좋은 학교를 거쳤고 좋은 회사를 다닌다.
하지만 늘 더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특히 대학 시절 미국 교환학생 라이프가 참 좋았고, 영어를 꼭 네이티브 수준까지 마스터하고 싶기 때문에 미국에서 석사를 하고 싶다.
희망하는 석사 전문 분야는 법학. 공부를 끝내고는 미국 변호사 시험을 보고 싶다. 그런데 그러려면,석사만 끝내는 게 아니라 변호사 시험을 본 후 자격증까지 따내려면, 일단 법학 분야의 학사부터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내가 사이버대학교에 등록한 이유다.
일단 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 학사를 따면 석사를 지원할 자격이 생긴다. 학점이 좋을수록 좋은 학교에 어플라이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 좋은 학점을 얻어내야 한다. 그게 내가 이번 학기에 사이버대학교의 법학과를 등록한 이유다.
참고로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은 3학년으로 편입되어 3~4학년 총 2년간 4학기 수업을 듣게 되며, 계절학기까지 꽉꽉 채워 들으면 3학기만에 조기졸업할 수도 있다. 물론 나는 조기졸업이 목표다!
2. 사이버대학교 종류와 등록금/장학금
사이버대학교는 여러 곳이 있다. 그 유명한 서울사이버대학교부터 고려, 한양, 경희 등 대학 관련 기관까지. 대부분 등록금도 유사한데, 학점 별 8만원 수준이다.
보통 한 학기에 18학점 정도를 들으니, 단순히 8을 곱하면 150만원 쯤 되겠다. 거기에 처음 입학금 2만원을 내야 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학교마다 장학제도를 많이 만들어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처럼 직장인인 사람들은 수업료의 20%정도를 감면해준다. 가정주부여도 혜택이 있고 동일 계열의 대학교를 나왔으면 또 장학금을 주기도 한다. 나는 20% 정도를 감면받았다.
3. 사이버대학교 수강 후기
[편한 점]
우선 강의를 온라인으로 하니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 교재는 대부분 종이로 출력하면 된다.
아직 모바일로 강의를 시청해본 적은 없지만, 영상 스트리밍도 잘 되고 1.6배속으로 설정해 들으면 시간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확실히 편하다.
[불편한 점]
- 시험: 시험기간동안 어떤 과목은 정해진 시간 내 시험을 보고 어떤 과목은 정해진 일자 중 아무때나 접속해 시험을 본다. 대여섯과목을 듣는만큼 시험 일자가 겹칠 서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 네트워크: 대학생활의 꽃인 네트워크가 안된다..
오랜만에 학교에 입학(?)해서 학번도 받고 등록금도 내니 다시금 대학생활이 생각난다. 오랜만에 다시 대학생이 된 느낌.
온라인 환경이긴 하나 나름대로 프레시한 새학기 기분도 느껴지고, 각 수업의 첫강의를 들을 때 설렌다.
교수님 스타일 파악하기, 강의계획서 출력하기, 강의 듣기.
이 모든 게 일상이었던 대학생 때가 생각나 기분 좋다 :)
열심히 공부해서 조기졸업하고 싶다. 첫학기 올에이쁠 받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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