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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신사 가로수길 카페&펍 <트리타(tretar)>, 커피랑 맥주 한 곳에서 즐기기

by 멍군이네♥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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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신사 가로수길 카페&펍


안녕하세요, 멍군부부입니다.

지난 주말 잠시 바람쐬러 가로수길에 들렀어요.

저는 커피랑 디저트를 너무 먹고 싶었고, 디저트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짝꿍은 차도 안가져왔겠다, 가벼운 맥주를 마시고 싶어했죠.
그래서 커피와 맥주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녔는데요, 그 때 발견한 곳이 바로 카페&펍 <트리타>예요.


가로수길 뒷목에 자리잡은 한적한 카페, 이국적이야

여기가 바로 카페 외관이에요. 얼핏 외국에 온 느낌이지 않나요?

거리를 바라보며 차 한 잔 할 수 있는 외부 좌석도 있구요.
사실 ‘맥주+와인+감튀’ 세트라고 쓰인 거 보고, 술이 안땅겼던 저는 들어가길 주저했는데..

웬걸, 입구 다른쪽엔 ‘크로플, 티라미슈’가 적혀있음..ㅋㅋㅋ

커피랑 디저트라뇨! 게다가 크로플이라뇨! 가지 않을 이유가 없어져버렸어요. 바로 안으로 들어갔죠.


커피, 티, 칵테일, 맥주, 위스키, 디저트에 안주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빼곡한 메뉴판 보이시나요? 메뉴 라인업이 어마어마합니다 +_+ 위스키까지 있어요.

대낮부터 이 메뉴판을 고르고 있자니 우리가 문득 외국에 온 건 아닌가.. 싶었어요.

저는 아메리카노랑 크로플, 짝꿍은 잭 다니엘로 술 한 잔 주문했어요.

감자튀김도 먹을까 했는데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안주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음료 먼저 나왔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양은 스타벅스 톨에서 그란데 중간사이즈는 되어보여요.

맛은 약간 쓴 맛이 나는데, 저는 신 맛보다 쓴 맛을 훨씬 더 좋아해서 맘에 들었어요.

 

잭 다니엘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네요..ㅋㅋㅋ역시 제 입맛엔 아주 술맛이 세게 느껴져요.


쫀득쫀득 크로플 저세상 맛이라규

크로플 나왔어요, 크로플!

아이스크림은 무려 두 스쿱 올라가있구요 *_*

전 크로플 와플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아이스크림 풍성하게 얹어주는 곳은 또 처음이에요. 헤헤 :)

시럽까지 아주 듬뿍 뿌려주셨어요.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 짝꿍한테 한 입 건네줬어요.

그런데 와플과 달리 겉면이 크로와상이어서 그런지, 바삭하고 달콤하다고 맛있게 먹네요.

(이렇게 제가 디저트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순간에 순삭했어요.

가게 바깥에까지 ‘겉바속촉 크로플’ 을 홍보한 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런 대표 메뉴는 널리널리 알려야해요!


이날 애플스토어 예약시간에 맞춰 가야해서 카페에 오래 앉아있지는 못했는데요,

참 아쉽고 더 머물고 싶은 곳이었어요.

저도 언젠가는 카페 하나 내고 싶네요ㅎㅎ


가로수길에서 커피랑 술 같이 파는 펍앤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트리타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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