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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송도 수플레 맛집 <젠젠 오네스타점>, 브런치 메뉴 찐으로 만족했어

by 멍군이네♥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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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송도 수플레 맛집 <젠젠>


얼마 전 송도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놀러갔다.
여기 근처에 진짜 맛있는 브런치카페가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특히 수플레 팬케이크가 완전 맛있단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수플레 맛집으로 소문난 젠젠으로 고고!

자고로 수플레는 무조건 애매한 곳 말고 맛있게 잘 만드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한다.


젠젠 오네스타점

위치,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근처 건물 3층!

이 카페가 어디있는지 찾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더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서비스라운지쪽 출구로 나가면, 왼쪽에 건물이 하나 있다. 1층에 롤링핀이 있는 건물.
안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입구가 보인다.
바로 여기가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젠젠>임.

브런치카페는 창문 너머로 비치는 햇살이 필수인데, 여긴 아쉽게도 건물 내부라 밖이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좀 갑갑한 느낌이 있다.

다양한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이 입구에 딱 있으니, 카페 들어가기 전 스르륵 메뉴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약간 어둡지만 곳곳이 예쁜 인스타 갬성의 내부

카페 안쪽으로 들어서니 탁트인 공간이 나온다. 밖을 볼 수 있는 큰 창이 없고 조명이 다소 어두워도, 공간이 넓고 예쁜 소품이 많아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심지어 칙칙한 분위기가 나지 않도록 식물도 많다.
나는 이런 실내공간에 가면 천장을 보며 청결도를 따지는 편이다. 여기는 천장도 깨끗하고 전반적으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입구쪽 작은 좌석에 앉았다.


젠젠 수플레 브런치 / 17,000원

 

내가 고른 건 젠젠 브런치. 혼자 왔지만 이것 저것 다 맛보고 싶어서 양이 많을 걸 알면서도 큰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도 주문!

요게 내가 받아든 플레이트다. 젠젠 브런치의 구성은 커다란 젠젠 수플레 팬케이크 세 장, 달걀 프라이, 소세지, 미니 샐러드, 그리고 카라멜라이즈된 바나나 하나. 보기만 해도 풍성함이 느껴지고 배가 불러온다.

같이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항공샷! 왼쪽 팬케이크 시럽이 짤려서 아쉽지만 나름 인스타 브런치느낌 폴폴 나는 것 같다. ㅎㅎ

수플레 겉면을 보면 베이컨 조각이 콕콕 박혀있다. 이런 베이컨 박힌 수플레는 또 처음 먹어보네!
수플레에 시럽을 죽 뿌리고 반을 가르자 폭신폭신한 수플레 속 단면이 드러난다. 팬케이크가 구름처럼 퐁퐁 부풀어오른 것이 너무 맛있어보인다.
한입 배어물자 입이 행복해진다! 팬케이크의 고소하고 단 맛과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잘 어우러지고, 두 맛의 밸런스가 완벽하다. 예전에 수플레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온화에서 먹은 수플레보다는 덜 통통하지만 짠 맛이 들어가 더 감칠맛나는 듯!


나 혼자 저 플레이트를.. 팬케이크 한 조각을 제외하곤 모조리 싹 다 먹어버렸다.

배가 미친듯이 불렀지만 샐러드며, 소세지며, 달걀이며, 설탕을 바른 바나나며 맛없는게 하나도 없어서 남길 수가 없었다. 남은 팬케이크 한 장은 나의 양심이라 해두자.


이렇게 맛있는 곳을 혼자 오니 막상 좀 아쉽다. 짝꿍 생각도 나고 가족들 생각도 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맛있는 브런치 즐기고 싶은 분, 수플레 맛집을 찾는 분이라면 송도 <젠젠 오네스타점>을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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