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 실제 사용기
요즘은 샤워하고 바디로션 바르기 전에 이미 각질이 생길 정도로 몸이 너무 건조하다. 보습제를 듬뿍 발라도 다음 날이면 도로 건조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맞긴 맞나보다.
뚜껑은 씰로 봉해져있다. 새삼 트리헛이라는 이름이 참 예뻐보인다. 자연주의 느낌이 물씬 나기도 하고!
캡을 뜯으니 촉촉한 스크럽 제형이 보인다. 자글자글한 알갱이에 글로시한 핑크색까지! 게다가 은은한 장미향까지 나서 열자마자 만족했다.
보통 장미향이라고 하면 인공적인 장미색소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건 같은 장미향이어도 향기가 약간 달랐다. 달달한 꽃향기라 전혀 인위적이지 않았다.
구입한 날 저녁. 샤워하면서 바로 스크럽제를 사용해봤다.
먼저 바디샤워로 한 번 몸을 닦은 후 스크럽제로 다리 쪽을 마사지해보니, 입자가 워낙 고와 큰 자극 없이 매끈하게 각질이 제거됐다.
게다가 기존 사용 제품처럼 스틱으로 제품을 떠서 쓰는 형태, 튜브 식으로 짜서 쓰는 형태가 아니라 원하는 양만큼 손으로 덜어 쓰는 간편 형태라 사용도 굉장히 간편했다.
하이라이트는 제품 사용 후!
샤워 후 다리를 만져봤더니 평소와는 달리 뜬 각질이 하나도 없었다. 마치 로션을 바른 것처럼 다리 부분만 촉촉했다. 시어버터가 함유되어있기 때문인 듯! 록시땅 시어버터 제품도 촉촉함이 비교 불가인데, 이 제품도 (심지어 각질 스크럽인데도)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것 같다.
신랑은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인데, 모로칸 로즈향 스크럽 제품으로 스크럽 세계에 강제 입문시켜야겠다.
비쥬얼이나 향이나 다 좋아서 신혼부부 집들이 제품으로도 딱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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