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 리뷰
나는 피부가 예민해서 늘 보습 제품을 달고 살아야 한다. 매끄러운 제형보다는 쫀쫀하고 리치한 제형의 크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 더. 제품이 순해야 한다. 안맞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제품은 쓰면 바로 트러블이 난다.
지난 겨울 보습제품으로 뭘 쓸까 하다가 온라인으로 록시땅 수분크림을 급 구입했다. 나는 록시땅 핸드크림에서 나는 시어버터 향을 참 좋아하는데, 왠지 수분크림에서도 시어버터의 향이 퐁퐁 날 것 같았다.
록시땅의 대표상품은 핸드크림이지만 기초 제품들도 평이 좋긴 하다.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제품이지만 록시땅이니까, 성분도 향도 제품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게 마케팅의 힘인가?
가격은 45,000원.
노란 록시땅 케이스에 담겨있다. 이 케이스만 봐도 설레고 좋다.
병은 아래가 유리, 위가 플라스틱 뚜껑으로 되어있다. 병 케이스가 참 예쁘다. 깨끗하고 시크하게 생겼다.
록시땅 수분크림은 ‘라이트’ 버전과 ‘리치’ 버전이 있고, ‘리치’의 제형이 더 쫀쫀하다고 한다. 리치 버전의 시어버터 함유량은 25%. 10%도 안되는 함유량을 엄청 홍보하고 자랑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이 제품은 양이 훨씬 많이 들어가있는 것이다.
용량은 50ml. 많지도 적지도 않은 보통의 용량이라 더 부담이 없다. 여행갈 때 휴대하기도 좋은 듯!
사용 기한은 2021년, 내년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세안 후 토너, 아이크림, 에센스를 바른 후 이 리치 컴포팅 크림을 바르면 된다.
일단 뚜껑을 여는 순간 기분 좋은 시아버터향이 확 풍긴다. 시아버터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서부터 기분이 확 좋아질 듯 하다.
제품 텍스처는 굉장히 쫀쫀하다. 만져보고 즉각 이게 완벽한 보습템이란 걸 깨달았을 정도다. 바르고 나면 그다음날 아침까지 촉촉!
이 크림을 발랐더니 신랑이 어디서 이렇게 좋은 향이 나냐며 스킨을 바꿨냐고 물어봤다. 향에 민감한 사람이 아닌데도 알아챌 정도면 정말 좋긴 좋은 것 :-)
향이며 텍스쳐며 용기며 용량이며 모두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편안하게 잘 쓰고 있고, 앞으로도 쭉 이어 쓸 예정이다. 계속 써도 내 피부가 민감하게 변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록시땅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은 강력한 보습력을 가진 수분크림. 가격 대비 모든 요소들이 만족스럽다.
곧 보습이 필요한 환절기니, 보습크림 찾는다면 록시땅 <울트라 리치 컴포팅 크림>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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