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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중국음식 맛집의 코스요리 클라스! <몽중헌 방이점> 런치코스 가격/메뉴/후기

by 멍군이네♥ 202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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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방이점> 런치코스 가격/메뉴/후기


#맛있다 #런치코스 #전망좋은곳 #모임하기좋은곳




휴일날 엄마와 드라이브하던 도중 우연히 들른 음식점 <몽중헌 방이점>.


몽중헌 음식이 괜찮다는 이야기는 몇몇 친구들에게 들은 바가 있지만,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 직전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니 몽중헌 방이점은 다른 지점과 달리 전망이 좋아 좋다는 평이 많았다.

일단 뷰가 좋다는 말만 믿고 이 레스토랑으로 직진했다.




건물 지하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발렛 기사분들이 알아서 차를 대주신다.

이 분들이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지금 식사 자리가 있는지 바로 체크해주시고, 주차도 해주시니 좋다. 

역시 돈 좀 더 줘도 발렛이 편하다. 발렛비는 3,000원!


음식점은 이 건물 20층과 21층에 있다. 따로 예약한 게 아니라면 20층 프론트로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자 바로 보이는 풍경. 올림픽공원과 그 너머의 아파트들이 한 눈에 담긴다.

지금은 겨울이라 색이 그저 그렇지만, 봄이나 여름엔 진짜 아름다울 것 같다. 


전망이 좋아서인지 이쪽 테이블 중심으로 모임하는 분들이 많았다. 



맞은 편에는 단체 모임을 하기 좋은 룸 몇 개가 있고, 

다른 한 쪽엔 유리창 너머로 직접 딤섬을 빚고 있는 직원들이 보인다.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보니 청결함도 느껴지고 신뢰도 간다. 

약간 고급 라인의 중국음식점인 것이 실감나는 대목.




몽중헌 메뉴는 단품과 코스로 나뉘어져있다.


아마 코스 가격과 구성이 몽중헌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한데,

방이점은 현재 45,000원 / 55,000원 / 65,000원 총 세가지의 런치코스가 있다.


65,000원 코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식사, 후식까지 총 8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중간에 블랙빈 송이 쇠고기가 별도로 나오는 것이 특징. 그 외에는 다른 코스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인다.


55,000원 코스


이 코스도 8코스다. 중간에 해물누룽지탕, 통관자, 야채쇠고기볶음이 나온다. 


코스 수나 음식 양보다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구분되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코스 종류를 고르는 편이 좋아보인다.


45,000원 코스

가장 저렴한 45,000원 코스도 8코스로 가지수는 동일하다.
여긴 쇠고기 요리는 없고, 대신 류산슬, 탕수육(고바육) 등이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딤섬 1종이 적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코스인 45,000원짜리 C코스를 골랐다. 
사실 이정도의 양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고, 더 비싼 코스에 그닥 땡기는 음식이 없었다.





몽중헌 방이점 런치코스C

(45,000원) 


가장 먼저 나온 계절 특선 냉채


가운데 그릇에는 냉채가 담겨있고, 

주변에 커다란 새우 한마리, 중국음식을 주문할 때 자주 나오는 달걀조림(?), 방울토마토, 고기가 놓여있다.


고기는 중국음식 특유의 독특한 향이 났지만 그 외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특히 냉채와 새우의 새콤한 소스가 입맛을 돌게 했다.


딤섬 2종


딤섬 1종 선시식, 후촬영. 

먼저 먹어버린 딤섬은 맛이 푸석푸석했지만 촬영한 이 딤섬은 정말 맛있었다. 

속이 탱글거려서 엄마랑 감탄하며 먹었다. 


양이 많을까봐 샤오롱바오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그 후회를 상쇄할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게살 스프


게살이 잔뜩 들어간 걸쭉한 스프. 

특별히 맛있다기보다는 추운날 좋은 뷰 보면서 따뜻한 스프를 마시는 행위 자체로 행복했던 :)


류산슬


이쯤 됐을 때는 류산슬 양이 적은 게 오히려 고마웠다. 

한 입 크기라 다음 코스에 나오는 음식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었으니까!


류산슬은 느끼해지는 입맛을 살짝 쉬게 해준 음식이다. 

식감도 부드럽고 소스나 향도 강하지 않아 맛이 상당히 담백했다.


향라 새우


엄마랑 나 모두 '이건 향이 좀 있네'라고 반응했던 메뉴. 


여러 매콤한 소스 안에 새우 두 마리가 있다. 

새우 식감은 쫀득쫀득 탱글탱글하지만, 소스에서 아주 약간 독특한 향이 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은 있다. 


고바육


탕수육. 5-6점 정도의 돼지고기가 달달하고 시큼한 탕수육 소스에 둘러싸여있다. 

역시나 맛있었다. 양도 딱 적당하다. 


고바육이 코스에 포함된 마지막 별도 메뉴이고, 이 다음엔 식사 메뉴와 후식이 남아있다.


식사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 야채죽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짜장면과 볶음밥을 골랐다.


식사로 나온 볶음밥과 짜장면


메인 식사의 양이 너무 많을까봐 걱정했으나 볶음밥, 짜장면 모두 양이 적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의 양이 많지 않기에 코스 끝까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짜장면은 많이 달지 않고, 볶음밥은 담백하다. 두 식사 모두 만족!


후식으로 나온 딸기 디저트

크림이 포함되지 않은 시원한 샤벳이라 입가심하기 너무 좋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깔끔했다.



가장 저렴한 45,000원짜리 코스 구성도 매우 알찼다. 
양도 적당히 배부를 정도로 좋았고, 서비스나 시설, 분위기도 훌륭했다.

친구들, 가족들과 모임할 일이 있을 때 다시 이 곳을 찾아야겠다. 
다음에는 디너 코스도 주문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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