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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해결! 대치 롯데백화점 <파파밸리 피자> 솔직 후기(가격/메뉴)

by 멍군이네♥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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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롯데백화점 <파파밸리 피자> 솔직 후기



주말에 대치 롯데백화점에 들렀다. 

우리 부부는 요즘 ‘건강식으로 건강 찾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의 원래 계획은 쇼핑 끝나고 집에 들어가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먹는 것이었다.

하지만 식당가에 있는 메뉴판을 보자 신랑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피자 킬러의 눈 앞에 피자 가게가 포착된 것.

결국 우리는 집밥 계획을 가뿐히 포기하고 피자 가게에 앉았다. 
우리가 간 곳은 대치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파파밸리 피자! 
이탈리안, 시카고 등등 여러 지역 스타일의 피자를 파는 가게다.


파파밸리 피자



대치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관 쪽에 가면 눈에 잘 띄는 후쿠오카 함바그 가게가 있다. 
그 가게의 입구 근처가 바로 <파파밸리 피자>가 있는 곳이다.

가게 안쪽 공간에 자리를 마련해 둔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파파밸리 피자>는 푸드코트처럼 오픈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계절밥상, 빌라드스파이시 등 음식점은 웨이팅이 긴 반면, 이 곳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어선지 저녁시간인데도 자리가 한산했다.
맛이 없어서 사람이 없는 건가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북적이지 않아 편했다.

파파밸리 피자는 먼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야 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카운터에서 파스타가 올라간 리치 치즈 파스타, 이탈리안 콤보 피자를 주문했다. 

가격은 음료 한 잔을 포함해서 2만원. 
물론 피자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피자 당 가격이 만원도 하지 않으니 저렴한 편이다.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는 핫소스와 치즈. 
가격이 저렴한만큼 대부분 셀프다. 주문, 나이프, 포트 세팅, 치즈, 핫소스 세팅까지.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모든 게 용서된다. 

음식은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시고,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치울 필요 없이 테이블에 두고 가면 되기 때문에 딱히 불편할 것도 없다.


우리가 주문한 피자 두 판. 

왼쪽에 있는 긴 피자는 이탈리안 콤보 피자다. 
콤비에이션 토핑이 올라간 이탈리아 스타일 피자! 

오른쪽에 있는 미니 피자는 리치 치즈 파스타
피자의 테두리에는 치즈 스트링이 가득차있고, 중간 부분에는 토마토소스의 파스타가 잔뜩 들어간 음식이다. 

위에 치즈토핑을 잔뜩 얹어놓아서 피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자 위에 파스타를 올려 토마토 파스타에 가깝다.


파스타는 동네 파스타집에서 흔히 접할만한 맛. 
치즈 속에 보통의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들어가있는데 면발이며 소스며 맛이며 다 보통이다.

양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파스타를 다 먹고 나면 아래 치즈스트링이 포함된 피자가 남기 때문에 
설령 파스타가 부족하게 느껴지더라도 배를 채울 수 있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콤비네이션 피자도 일반적인 맛! 
얇은 도우 위에 토핑이 잔뜩 올라가있는데 전만적으로 예상 가능한 동네 피자 같다. 

맛 자체가 프리미엄급으로 뛰어나지 않고 양도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지만 
이곳 음식은 양이 적당하고 저렴해 가볍게 이용하기 좋다.

우리는 적당히 배를 채울 곳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만족했다. 
사실 백화점 내에서 단돈 2만원으로 이정도 배를 채우긴 쉽지 않으니까! 

여기서 피자를 먹다보니 어릴 때 자주 갔던 피자몰이 생각났다. 퀄리티가 대략 그정도인 듯 싶다.

백화점 안에서 가볍게 요기할 곳 찾는 분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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