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미니 앙버터 호두과자 <복호두>
언니가 맛있는 디저트를 하나 사다줬다. 호두과자인데 안에 버터가 들어있는 미니 앙버터 호두과자! 나는 원래부터 호두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앙버터도 즐겨먹는 빵순이인데, 두가지가 믹스되어있다니 엄청나게 기대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
복호두 - 앙버터 호두과자
호두과자 박스가 참 귀엽다. 이 박스에는 호두과자가 20알 들어있는데, 박스 하나의 가격은 8,000원이라고 한다. 개당 400원 꼴.
결혼식 답례품으로 회사에 돌리기 딱 좋을 것 같다. 사회 초년생때 사람들이 결혼하면 회사에 뜨끈한 호두과자를 하나씩 돌리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있으려나? 내가 풀재택이라 회사를 안나가서 감이 없네.
보존기간은 여름철 1-2일, 겨울철 3-4일! 언니가 먹을만큼만 남기고 얼른 냉동실에 넣어두라고 한 이유가 여기 있었구나 싶다. 버터가 들어있으니 상하지 않도록 더 신경써야할 것 같다.
개봉! 박스 안에 작은 호두과자가 열을 맞춰 쏙쏙 들어있다. 특히 호두과자 안에 들어간 큼지막한 버터가 한 눈에 보인다.
엄청 두툼한 양의 버터! 이 맛에 앙버터 먹지 :)
호두과자를 살짝 벌려보니 버터 양쪽에 있는 앙금이 보인다. 그러니까 이 과자는 원래 호두과자처럼 안에 팥이 꽉 차게 들어있고 여기에 두터운 버터 한 층을 올린 셈이다.
맛을 보니 진짜 호두과자+버터를 합쳐놓은 맛이다. 그런데 일반 앙버터에 비해 버터 비중이 더 커서 고소한 맛이 더 깊게 난다.
크기가 작아 앙버터빵보다 훨씬 먹기도 편하다.
오히려 비싼 앙버터 빵 하나 사는 것보다 요 호두과자 한박스 쟁여두고 하나씩 하나씩 작은 사이즈로 여러번 나눠먹는 게 더 좋겠는데?
순식간에 세 개를 먹어치운 뒤, 남은 호두과자를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넣었다. 공기가 닿지 않도록 뚜껑을 꾹 덮고 냉동실에 보관!
얼렸다가 자연해동해서 먹으니 또다시 얼리기 전처럼 맛있다.
누군가가 결혼하고 답례과자를 이 호두과자로 준다면 더 센스있어보일 것 같다. 기대 이상으로 더 맛있다, 미니 앙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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