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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여의도 마호가니 커피, 여기 딸기 파이 찐맛집이네!

by 멍군이네♥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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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여의도 마호가니 커피 - 45파이 딸기


오랜만에 여의도 방문! 요즘 날이 좋다보니 차 가지고 둘이 여기저기 잘 놀러다닌다.
신랑은 디저트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사무실이 여의도이다보니 근처 디저트 맛집을 많이 알아서, 평이 괜찮은 곳이 있다며 나를 데리고 갔다. 바로 IFC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마호가니 카페>다.


 

마호가니 커피

마호가니 카페 정문. 사실 예전에도 여기 몇 번 오긴 했다.
단지 자리가 없어서 음료만 테이크아웃했을 뿐.. 이번에는 반드시 앉아서 디저트를 먹고 가겠어!
통유리창에 반사되는 하늘을 보니 이날 날씨 정말 좋았다 싶다. 역시 초여름 날씨는 매일이 귀하고 사랑스럽다.


마호가니 음료 & 베이커리 메뉴들

 

여긴 커피 이외에도 탄산수, 과일주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하다.

커다란 크로와상, 바게트 빵, 각종 홀/조각 케이크까지. 먹고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만약 아침을 안먹고 바로 카페에 직행했다면 우선 아메리카노에 햄치즈 크로와상 하나 먹고 케이크까지 두세조각 클리어했을 듯!
하지만.. 우리는 점심도 먹은 상태여서 양심상 파이 하나만 먹기로 했다.

요 파이 좀 보소.. 이름이 45파이인데, 블루베리맛과 딸기맛이 있다. 이름만 보고는 45겹 파이인가? 라고 추측해봤다. 이건 다른 카페엔 없는 시그니쳐 메뉴같아서 아메리카노와 파이를 주문!

매장 안쪽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중.

이 카페는 자리부터 잡지 않으면 음료나 음식을 받아도 먹지 못할 수 있다. 오죽하면 주문하러 갔을 때 직원도 자리부터 잡으셔야 한다고 귀띔할 정도일까. 그정도로 여긴 정말 사람이 많다. 언제 들러도 항상 많다. (사업은 이렇게 해야 한다)

짠! 45파이 딸기맛과 아메리카노를 받아왔다.

파이 단면 보소.. 겹겹이 쌓인 파이층 사이사이에 생크림, 딸기잼, 딸기크림 등이 듬뿍 얹어져있고 맨 위엔 딸기크림 한스쿱도 있다. 이걸 보고 처음엔 엄청 달겠다, 이거 어떻게 다 먹지? 싶었다. 양도 많아보이고 너무 달아보이니까.
그런데 먹어보니 단 맛이 그닥 세지 않다. 딸기잼, 시럽, 크림 모두 과하게 달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크리미하다. 단 걸 안 먹는 신랑도 이건 의외로 맛있다면서 반 이상 먹었을 정도다. 내 생에 이렇게 맛있고 적당히 단, 입맛에 딱 맞는 파이는 처음 먹어본다.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양이 많기는커녕 부족했다. 게눈감추듯 먹어치운 듯 하다.

앞으로 여의도에 오면 여긴 무조건이다. 다음번엔 블루베리맛 파이도 먹어보고, 두가지 중 더 입맛에 맞는 걸 선택해서 계속 먹을거다. 그만큼 커피도 디저트도 너무 만족했다.
그나저나 우리 옆자리에 소개팅하는 커플.. 너무 붙어있는 좌석이라 어쩔 수 없이 듣게 됐는데.. 어째 애프터는 잡으셨는지.

잘 됐 으 면 좋 겠 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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