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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내가 사랑하는 1인 샤브샤브 맛집 <제일제면소>, 오랜만에 가도 맛있네

by 멍군이네♥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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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샤브샤브 맛집 <제일제면소>


오랜만에 샤브샤브먹으러 잠실로 고고!

샤브 전문점은 굉장히 많지만 우리 가족은 원하는 재료를 하나하나 골라 먹을 수 있는 1인 샤브샤브 맛집 <제일제면소>를 제일 좋아한다. 비싸도 끊을 수가 없어!



제일제면소 올림픽공원점


제일제면소는 샤브샤브 좌석과 일반 음식점 좌석이 구분되어있다. 음식점 좌석에 앉으려면 대기줄에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샤브샤브 좌석은 줄이 가게 안쪽에 따로 있기 때문에 샤브샤브를 먹을 사람들은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혹시나 대기줄에 서서 시간 버리지 않으시기를!

가게 안쪽에 있는 샤브샤브 좌석에 앉으니, 테이블 바로 옆에 있는 레일이 보인다. 이 레일 위로 다양한 재료들이 지나간다. 양상추, 배추, 새우, 고기, 관자, 감자, 칼국수, 만두, 죽순, 오징어.. 육해공을 포함하는 재료들이 모두 준비되어있음. 내가 원하는 걸 마음껏 끓여먹을 수 있는 1인 시스템이니 너무 너무 좋다!

회전식 샤브샤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인덕션을 높여 육수를 끓이고 채소를 먼저 넣어 먹은 다음 쇠고기, 해산물 등을 넣어 채소와 함께 즐긴다. 마지막에 샤브샤브의 하이라이트인 칼국수, 죽을 만들어먹으면 끝.
레일에 오른 재료 이외에도 보드 하단에 적힌 메뉴 중에 먹고싶은 게 있다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테이블에 앉으면 간장소스, 고소한 참깨소스(?)가 나온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칠리소스를 꼭 달라고 한다. 소스 중 칠리소스가 가장 개운하고 맛있으니까. 이름은 칠리지만 그렇게 맵지도 않고 달콤한 맛이 강하다. 매콤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칠리소스를 따로 요청하셔도 좋을 것 같다.

가장 먼저 내 샤브샤브 팟에 채소와 버섯을 넣었다. 육수에 채소를 넣으면 맛이 더 깊어지더라. 그리고 채소는 끓여먹는 게 제 맛이다.

그 다음 호박과 오징어를 넣어 시원한 육수를 만든 다음 고기를 넣는다.

고기가 들어가자 국물이 엄청 뿌얘진다. 나는 이렇게 뿌연 국물의 샤브샤브가 좋더라. 취향인가?
한 접시당 고기가 두세점만 들어있어서 열 접시는 더 갖다 먹은 것 같다. 오징어나 새우도 넣고 감자도 넣고!
끊임없이 먹었더니 배가 엄청나게 불렀지만 여기서 끝낼 순 없지. 직원에게 죽, 젤리, 과일을 추가로 달라고 요청드렸다.

우리가 받은 젤리, 오렌지와 리치 그리고 죽을 만드는 재료들. 여긴 1인 팟이기 때문에 각자 죽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끼리 적당한 양의 국물을 남겨 원하는 농도로 만들어먹으니 훨씬 좋더라. 입가심할 수 있는 과일과 젤리도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낸 금액은 두 명 기준으로 6만원 이상. 인당 3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이지만 맛만큼은 확실히 보장된다. 앞으로도 샤브샤브 먹고 싶을 때 종종 와야겠다. 1인 샤브샤브 좋아하는 분들은 올림픽공원에 있는 제일제면소도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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