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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2022 가을, 유럽

피렌체 <더몰> 아울렛에서 프라다 자카드 버킷백 구입했어요 :) +가격, 리뷰

by 멍군이네♥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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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피렌체 <더몰> 아울렛에서 프라다백 구입 - 1BH038


유럽포스팅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긴 한데, 일단 여행 포스팅이 잔뜩 밀려있는 상태에서 유럽에서 사온 백은 시원하게 개봉해버렸고 요거부터 얼른 포스팅하고 싶기에.. 피렌체에서 구매한 백을 급 포스팅해본다.


피렌체 아울렛 <더몰>, 프라다&구찌가 싼 곳


유럽여행의 꽃은 쇼핑! 온갖 명품의 탄생지가 유럽에 몰려있기 때문에 쇼핑은 필수다. 특히 정매장보다 아울렛에 저렴한 제품이 많아, 한국 사람들은 유럽 자유여행을 가면 많이들 아울렛 쇼핑을 한다.
우리 가족도 이탈리아 여행 중에 피렌체에서 유명한 <더몰> 아울렛을 들렀다. 여기서 나는 프라다 가방, 신랑은 몽클레어 패딩을 샀다. 엄마아빠는 본인들 제품 말고 가족들 선물만 사심 흑흑 ㅠㅠ.. 엄마아빠, 이번엔 우리가 여행 지출이 좀 커서 부모님것까지 쇼핑하지 못했지만 내가 다음에는 꼭! 엄마아빠 것도 꼭 같이 사드릴게요!

내가 고른 백은 프라다 자카드 버팃백. 프라다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탈리아 아울렛에 들르면 구찌, 프라다같은 이탈리아 명품샵을 쓸어오는 게 진리다. 아니나다를까. 프라다 매장이랑 구찌 매장 모두 물건도 엄청 많고 사람도 바글거리더라. 가격은 우리나라 최저가보다 20-30만원 정도 저렴한 것들이 많았는데, 신랑이랑 엄마가 ’넌 요게 제일 잘어울려!’라고 콕 찝어줘서 고민없이 샀다.


가방 가격은 730유로 쯤이었다. 여기에 택스프리 12.5%까지 받아 대략 70만원 후반대로 구입한 것 같다. 인터넷 최저가는 90만원부터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듯 하니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듯! 몇 년 전 출시된 올드한 모델이라도 상관없다. 내 눈에만 예쁘면 된다 :)



프라다 자카드 버킷백

짠! 약간 브라운 색을 띤 천가방이 바로 내 손으로 들어온 프라다 자카드 버킷백이다. 앞주머니가 하나 있고, 뒤에 큰 수납공간이 하나 있는 구조다. 지퍼와 테두리에는 더 진한 색의 스티치 박힌 부분이 덧대졌다.
뒤에 있는 메인 수납공간. 버킷백답게 복조리처럼 생겼다. 오래오래 잘 쓰려면 굽어진 곳이 해지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할 듯.

크로스로 맬 수 있는 끈이 있어 겨울에도 외투 위에 툭 걸치기 좋고, 비록 지퍼는 없어도 버킷백 내부 수납물건을 보호할 수 있게 조일수도 있다. 이렇게 바로 손을 넣어 필요한 물건을 꺼내는 것이 버킷백의 장점 아니겠어? :)

참고로 바닥에 징은 없다. 바닥 하단에 징이 몇개 박혀 있어야 설령 뭔가 액체같은 게 묻은 테이블 위에 가방을 올려놓아도 오염이 덜할텐데.. 징이 없는 건 살짝 아쉬운 부분.

끈 이음새마다 번쩍번쩍 프라다 로고가 박혀있고, 가방 안쪽에도 로고가 붙어있다.

안에 들어있는 포장용 종이를 다 빼니 수납공간이 꽤 넓어보인다. 이정도면 지갑, 책, 사원증정도는 무난하게 넣을 수 있겠는데?
제품명이 적힌 보증서도 안에 들어있다. 요즘은 rfid로 체크하나봄.

크로스로 맬 수 있는 끈 정가운데엔 가죽을 한 켜 추가로 덧댄 부분이 있다. 가방에 이것저것 무거운 물건을 많이 넣으면 크로스로 맬 때 어깨가 아플 수가 있는데, 이렇게 넓은 끈을 이중으로 덧대면 훨씬 덜 부담된다.


가방 안에 작은 성경책이랑 지갑을 넣고 교회갈 때 처음으로 개봉했다 :)
요 가방은 관세범위에 들지 않아 관부가세 등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았다. 저렴하게 예쁜 가방 잘 산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이 가방을 들 때마다 유럽 생각이 나겠지!

피렌체 <더몰>에 괜찮은 물건이 별로 없다며 추천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우리는 예쁜 제품들을 여러개 구입해서 만족도가 꽤 컸다. 다음에는 엄청 저렴하게(?) 구입한 몽클레어 패딩도 포스팅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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