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가람커피 로스터스
청계산입구 근처에 있는 <비스트로33>에서 피자, 파스타 식사를 마치고 어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지 둘러봤는데요.
레스토랑 바로 옆에 <가람커피 로스터스> 카페가 있더라구요!
카페 분위기도 괜찮아보이고 주차 공간도 널널해서 고민하지 않고 이 곳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가람커피 로스터스
카페 입구는 소박해요. 낮은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아늑한 카페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간판 글씨체는 올드한데 인테리어는 현대적이니 뭔가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내부 인테리어.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났는데도 여긴 아직 반짝반짝하네요 :)
카페 곳곳에 트리도 있고 리스도 있고. 아직도 포근한 연말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어요!
테이블 바로 옆에 커피를 만드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있으면 향긋한 커피 향이 퐁퐁 나요. 요런 오픈된 공간 너무 좋네요!
확실히 커피든 음식이든 조리공간이 오픈되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더라구요.
가람커피 메뉴
카페에선 커피, 디저트, 기타 음료, 차를 팔고 있는데요. 빠니니나 샌드위치도 있어서 커피랑 같이 주문하고 브런치 즐기기도 좋을 듯 해요!
커피 중에서는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 오렌지라떼, 아포카토같은 스페셜 메뉴도 준비되어있답니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오렌지라떼가 이 카페에 있다니! 시키지 않을 수 없죠.
디저트 중에 “버터바”라는 메뉴가 뭔지 너무 궁금했지만, 오렌지라떼랑 같이 주문하면 입이 너무 달달할 것 같아서 디저트는 패스했어요.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우리 부부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오렌지라떼. 오렌지라떼 위에 말린 오렌지 한조각이 툭 올라갔네요.
제가 오렌지라떼를 엄청 좋아하지만, 과하게 달달한 건 또 엄청 싫어하거든요. 오렌지추출액이 워낙 잘아서 완급조절을 못하면 음료 맛이 한순간 달고 텁텁해져요.
그런데 여기 오렌지라뗴는 당도 조절이 아주 퍼펙트하더라구요! 약간 덜 단 듯? 싶으면서 오렌지 향이 폴폴 :)
우유의 고소함과 잘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게 잘 마셨어요. 원두는 둘다 산미가 없는 원두로 골랐는데, 두 음료 모두 성공적이었답니다! 만삭사진을 찍으러 온 김에 근처 식당과 카페까지 투어하니 요 동네 구경을 클리어한 느낌이었어요. ^^
앞으로 요 근방에 또 들른다면, 다른 곳 말고 이번에 방문한 레스토랑 <비스트로33>, 카페 <가람커피 로스터스>만 재방문하려구요.
그만큼 맘에 쏙 들었답니다!
<비스트로33> 리뷰는 요기 ♥
https://munggunfam.tistory.com/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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