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네 진짜 리뷰 - 일본판 쿠크다스 <시로이코이비토>
신세계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난 <시로이코이비토>!
집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기 위해 눈에 보이는대로 디저트를 사던 중, 포장이 예쁘고 고급진 과자세트를 발견해 냉큼 주워왔다.
그 땐 몰랐지, 이 과자가 우리 부부의 페이보릿이 될 줄은..
시로이코이비토 쿠키
이시야제과의 시로이코이비토 쿠키는 일본의 쿠크다스라고도 불리는 과자라고 한다. 하지만 맛 자체가 쿠크다스보다 훨씬 고급지다. 생긴 것과 구조가 비슷할 뿐!
훗카이도 지방의 브랜드로, 훗카이도에 방문한 분들은 으레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오신다는데. 나는 훗카이도는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 브랜드가 생소했다. 매번 르타오, 로이스 초콜릿이나 바나나빵만 사왔지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음.
우리는 여러 선물상자 중 화이트초콜릿쿠키가 9개 들어있는 박스를 샀다. 일본 과자답게 패키징이 매우 근사하다.
쿠키 9개가 들어있는 박스의 가격은 12,000원이었나, 아무튼 좀 비싼 편이다. 그래도 패키지는 참 예쁘다. 훗카이도 과자라 그런지 포장에서부터 겨울 느낌이 퐁퐁 난다 :)
과자의 칼로리는 개당 57kcal. 권장 소비기한은 23년 3월 21일. 유통기한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바깥 포장을 뜯으면 일반 과자 박스가 나온다. 요 박스도 참 아기자기하니 예쁘네!
일본은 어떻게 이렇게 패키징에 신경을 쓰는거지? 내가 일본을 좋아하진 않지만, 확실히 아기자기한 건 이 나라가 참 잘 만든다. 대단해.
쿠키 맛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직원이 화이트초콜릿 쿠키가 가장 무난하고 인기있다고 하셔서 화이트초콜릿 쿠키 박스를 구매했다.
요 과자를 쿠크다스에 빗대는 이유, 박스만 오픈해도 아시겠쥬?
과자의 비주얼이 쿠크다스와 비슷하다. 위 아래는 촉촉한 쿠키가 있고, 그 사이에 샌드 초콜릿이 얇게 펴 들어있는 구조다. 모양만 정사각형일 뿐, 쿠크다스와 생긴 게 빼박이다!
참고로 안에 들어간 샌드 초콜릿은 이 이시야 제과점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러니 완전 수제 과자나 다름없다.
한 손에 딱 잡히고 한 입에 쏙 들어올 크기의 작고 얇은 과자!
이거 왜이렇게 맛있지? 내가 원래 화이트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너무 달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 쿠키는 화이트초콜릿 샌드인데도 단 맛이 적당하다. 그리고 엄청 촉촉하다! 정말 딱, 쿠크다스보다 훨씬 고급진 맛. :)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이 과자는 너무 맛있다고 계속 먹더라. 내가 왜 이 과자를 이제야 알았지?
이제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다른 초콜릿들과 함께 요 과자도 기념으로 꼭 사와야겠다.
달달한 수제 과자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길! 패키징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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