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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파미에스테이션 베이글 맛집 <포비베이글 강남점(four B)>, 아침 브런치&커피는 여기에서!

by 멍군이네♥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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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베이글 맛집 <포비베이글>


화요일은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 진료 보러 가는 날!
신랑과 함께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 진료를 보고, 반포 나온 김에 브런치 한 번 즐기고 싶어서 파미에스테이션에 들렀다.

파미에스테이션과 신세계백화점 자체는 오전 10시 반에 오픈한다. 반면 파미에스테이션 안에 있는 스타벅스, 포비 베이글같은 브런치 매장은 그보다 이른 시간에 오픈한다.

우리는 처음에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댔다가, 파미에스테이션 쪽 실내로 이어지는 길이 다 닫혀있어 다시 밖으로 차를 끌고 나왔다. ㅠㅠ
고속터미널 지상 주차장에 다시 유료 주차를 한 다음 파미에스테이션 입구로 걸어들어가야 일찍 여는 매장에 방문할 수 있다.


포비베이글 강남점

포비베이글 강남점은 파미에스테이션 G층에 있다. G층을 걷다보면 스타벅스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데, 이 에스컬레이터 밑에 포비 매장이 있다.

매장 자체는 역시나 엄청나게 깔끔하다. 예전에 자주 들렀던 포비 광화문점도 내부 인테리어가 참 예쁘고 모던했지. 외부 중앙 공간에 놓인 빨간색 테이블과 의자도 사랑스럽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하다. 웨이팅도 딱히 없고.

갓 만든 듯한 포장 베이글들이 매대 한 켠에 쫙 진열되어있다. 플레인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등 종류도 다양한 편.

이 중 먹고 싶은 베이글을 하나 골라서 주문하면, 매장에서 따끈하게 구워주신다.

다른 냉장칸엔 다양한 맛의 크림치즈 스프레드가 쌓여있다. 무화과, 블루베리, 블랙올리브 등.

포비베이글의 하이라이트는 요 작지만 핵 맛있는 스프레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짐 :)

포비를 상징하는 여러 엠디제품도 판매하고 있더라. 티셔츠, 커피, 머그잔 등등 아기자기한 물건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두 잔, 그리고 볼케이노 베이글을 주문했다. 늘 먹던대로 일반 플레인 베이글+무화과 스프레드로 주문할까 하다가, 여기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볼케이노 샌드위치 베이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침이니까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기본.

먼저 커피 두 잔이 나왔다. 포비에서 판매하는 커피 원두는 산미가 있는 원두, 산미가 없는 원두 총 두 가지가 있다.

우리 부부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산미가 없는 원두로 선택했는데, 커피 맛이고소한 대신 살짝 썼다. 나에겐 좀 더 연한 커피가 필요해..!

볼케이노 샌드위치베이글은 따끈하게 구워 포장해왔다. 쫄깃쫄깃한 베이글 안에 두터운 버터와 햄이 들어있다.
나는 버터와 햄은 좋아하지만 버터 위아래 잔뜩 뿌려져있는 시즈닝의 향이 너무 강해서.. 다 못 먹었다. 뭔가 너무 매워 ㅠㅠ

그냥 햄과 버터, 치즈만 있는 담백한 베이글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물론 이 강한 향에 매료된 사람들도 많겠지만.


오랜만에 간 포비는 여전히 메뉴도 많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예뻐서 좋았다.

다만 커피랑 볼케이노 샌드위치베이글 맛은 기대 이하였다. 다음에는 모험하지 말고 그냥 플레인 베이글이랑 스프레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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