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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재빠르게 다녀온 2023 반얀트리 딸기뷔페 리뷰!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방문기❤️

by 멍군이네♥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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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2023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매년 값이 오르지만, 어쩐지 매년 봄마다 방문해줘야 할 것 같은 딸기 뷔페! 올해도 남편과 함께 휘리릭 다녀왔어요. 

원래 딸기 뷔페는 봄에 가는 게 제 맛이나 이번 봄엔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겨울 끝자락에 빠르게 방문했답니다.

 

이번에 우리 부부가 들른 딸기 뷔페는 반얀트리호텔에서 진행하는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작년까진 롯데호텔 딸기뷔페를 주로 방문했었고 반얀트리 방문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욱 반얀트리의 딸기뷔페가 매우 기대됐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약도 엄청 치열하고 가격도 비쌌지만 만족도는 다른 호텔의 딸기 뷔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답니다. 그럼 상세 후기 들려드릴게요!


반얀트리 딸기뷔페 -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at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운영 시간: 금, 토, 일 및 공휴일 (금요일: 2부제, 기타: 4부제)

주차: 무료

이용 가격: 성인 기준 82,000원, 어린이 기준 62,000원

이용 팁

 

10% 할인 받을 수 있는 네이버 예약은 이용 30일 전에 광클로!

 

딸기뷔페의 원조가 반얀트리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라고들 하죠. 그만큼 반얀트리 딸기뷔페의 인기가 매우 높기 때문에 예약도 치열하답니다. 딸기뷔페 운영 30일 전, 밤 12시에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 버튼이 활성화되는데요. 이 때 예약하시면 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다만 예약이 굉장히 어려워서 광클릭을 하셔야 해요!

저는 자정이 되자마자 클릭했는데도 예약이 되지 않아서 좌절했는데, 다행히 10분 후에 취소 티켓이 나와서 간신히 예약할 수 있었어요.  

 

킹스베리 딸기와 핫푸드, 반얀트리 딸기뷔페 강점!

 

저는 뭐니뭐니해도 딸기뷔페의 경쟁력은 핫푸드에 있다고 생각해요.

딸기뷔페에서 디저트만 계속 먹다보면 금방 물려서 많이 못 먹잖아요. 그럴 때 따뜻한 밥 대용 음식을 먹어주면, 입맛이 정화되면서 다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딸기뷔페 가격이 워낙 비싸서 디저트만 먹고 오기엔 너무 아까운데, 퀄리티 좋고 맛있는 핫푸드까지 있으면 식사 겸 디저트를 같이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핫푸드가 있는 딸기 뷔페에는 맘놓고 가시잖아요. 여러 식사 대용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반얀트리 딸기뷔페는 경쟁력이 충분히 높아요. 쌀국수, 떡볶이, 볶음밥 등 맛있는 핫푸드가 꽤 많거든요. 

그리고 딸기도 일반 딸기가 아닌 킹스베리랍니다. 딸기 크기가 엄청나게 커요!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방문기

 

우리가 예약한 시간은 4부, 오후 7시 반. 늦고 싶지 않아서 15분 전쯤 넉넉하게 반얀트리 호텔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딸기뷔페 장소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 도착하니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입구가 닫혀있더라구요. 주변 좌석에서 대기하는 분들도 꽤 보였어요.

대기 장소에 좌석이 넉넉하지 않아서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사실 요 부분은 좀 불편했어요. 대기 좌석이 좀 더 많으면 앉아서 편히 기다릴 수 있을 듯요! 아쉬운대로 근처에 세워진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을 한 장 남겼답니다. 

 

드디어 입장 시간! 예약자 이름을 대고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반얀트리 딸기뷔페가 열리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장소 자체가 넓지 않아요. 테이블도 한 열 개 정도 있을까요? 예약이 치열한 것도 테이블이 몇 개 없기 때문인 듯 하네요. 

장점은 분위기가 부산스럽지 않다는 거예요. 제가 매년 들렀던 롯데호텔은 테이블이 엄청 많고 사람들도 북적여서 음식 가지러 갈 때도 줄을 서야 했고 굉장히 시끄러웠거든요. 그런데 여긴 조용하고 한산해요. 음식 줄도 별로 없구요. 

테이블에 앉으면, 자리마다 이렇게 귀여운 기념 굿즈가 구비되어있어요. 한 사람당 하나씩 주는 증정품이죠.

평상시에 딱히 손거울을 들고 다니진 않지만.. 기념 삼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간 쓸 일이 있겠죠?

웰컴드링크는 딸기유자스무디, 웰컴푸드는 잠봉뵈르 크로와상. 예전에는 웰컴푸드가 크랩버거였다고 하는데 그새 크로와상으로 바뀌었더라구요. 맛 없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바꾼 건가 싶기도 해요. 크랩버거는 다녀온 분들마다 맛이 없다고 얘기했었거든요. 

크로와상은 예상 외로 정말 맛있었어요. 딸기유자스무디도 상큼하니 괜찮았구요! 

 

우리는 배가 고파서 핫푸드부터 담으러 갔어요. 맛있기로 유명한 핫푸드 한 번 보실까요?

볶음밥 / 립 / 새우 / 피자 / 떡볶이. 사진에서 보이진 않지만 쌀국수도 있어요. 이 모든 핫푸드가 한 곳에 몰려있으니 디저트 드시다가 속이 너무 달면 핫푸드들만 쓱 담아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쌀국수랑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쌀국수 국물에선 로컬에서 먹는 그 맛이 나더라구요! 볶음밥도 고소했고, 립, 새우, 피자, 떡볶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그 맛이었답니다.

 

다음은 메인 메뉴인 딸기와 딸기 디저트.

킹스베리 딸기, 딸기 케이크, 사과파이, 타르트, 피칸파이, 쿠키. 없는 게 없네요.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와 딸기가 들어가진 않아도 딸기와 굉장히 잘 어울릴 듯한 초콜릿 디저트가 고루 있어요. 저 같은 디저트 러버는 눈이 팽팽 돌아갑니다.

몽블랑, 초콜릿케이크, 요거트, 딸기와 치즈, 딸기와 두부. 이 기묘한 조합들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네요. 역시 딸기 뷔페는 입 뿐 아니라 눈도 즐거운 곳이라는!

핫푸드와 딸기, 딸기디저트 이외에도 입가심할 수 있는 간단한 샐러드류가 준비되어있어요. 버섯볶음, 연어, 가리비 등! 저는 아직 입덧이 완벽하게 없어진 게 아니어서 그런지 가리비는 먹기 꺼려졌는데 신랑은 맛있다고 열심히 먹더라구요. 다른 샐러드류는 입맛에 다 잘 맞았어요.

접시 하나엔 무조건 커다란 딸기를 가득하게 채워넣고, 다른 접시엔 핫푸드나 샐러드, 디저트를 가득 담아와서 골고루 먹었어요.

디저트 먹다가 핫푸드 먹고, 핫푸드 먹다가 디저트 먹고. 순서를 교차해가며 먹으니 정말 배가 찢어질 때까지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는 인당 1잔의 커피 혹은 티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우리는 저녁에 온데다 먹을 것들이 워낙 많아서 티는 많이 마시지 못했어요. 다른 테이블도 거의 비슷한 상황 같았답니다.

아이스크림은 젤라또 류로 세 가지 맛이 준비되어있어요. 트리플베리 소르베, 감귤 소르베, 피스타치오 소르베. 사실 세 가지 맛을 다 보고 싶었는데.. 현실은 너무 배가 불러서 1인 1맛만 겨우 테이스팅했다는 거! 그나마 거의 남겼어요.

우리 부부는 입이 짧아서 딱히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심각하게 많이 먹었네요.


반얀트리 딸기뷔페를 다녀온 우리 부부의 후기는 "가지 수는 다른 호텔 대비 적은 편이다, 그런데 메뉴 구성이 훨씬 더 알차다"는 것.

딸기도 크고 푸드류도 너무 잘 구성되어있다보니 메뉴 수가 적어도 오히려 훨씬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딸기 본연의 맛도 최고였어요! 킹스베리 최고.. 이제 딸기는 킹스베리만 사먹겠다..!

 

실제로 방문한 결과 맛이나 주차, 서비스 등이 전반적으로 너무 너무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는 반얀트리 딸기뷔페만 가려구요. 이번에 보니 아이들 데리고 온 분들이 꽤 많던데 저도 나중에 아가가 좀 크면 함께 와서 디저트를 즐기고 싶어요 :) 

 

딸기뷔페를 찾는 분이라면 꼭 반얀트리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도 고려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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