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국내 여행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의 1박, 숙박 만족도 300%! (Feat. 히노끼욕조)

by 멍군이네♥ 2023. 2. 18.
반응형

멍군이네 진짜 리뷰 -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숙박기 :)


송도에 올 때마다 주변만 휘리릭 보고 갔던 <경원재>. 하루쯤 묵어보고 싶어도 주말 숙박을 예약하기 힘든데다 가격까지 높아서 망설였는데요. 이제 우리 부부는 평일에도 시간을 낼 수 있으니 평일 예약에 도전해봤어요. 다행히 예약할 수 있는 룸이 남아있다고 해서 1박 머물러봤습니다. 기대보다 더 만족한 경원재 숙박 후기, 포스팅해볼게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재 로비

경원재 공식 체크인시간은 오후 3시. 하지만 우리 부부는 조금 한시간 일찍인 2시에 도착했어요. 주차 자리도 넉넉하고 한옥 호텔도 고즈넉하고. 아무래도 한옥호텔이다보니 전날 묵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

호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짐을 꺼내고 있는데 멀리서 직원이 뛰어와서 짐을 들어주시더라구요. 짐이 많아 낑낑대고 있던 우리 부부, 급 화색. 역시 5성급 호텔의 서비스 답습니다!

경원재 로비

로비에서 체크인을 도와주셨는데, 별 조건 없이 얼리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조식은 인당 36,000원이고 저녁 7시 이전에는 신청해야 한다고 해요. 첨엔 26,000원이라고 안내해주셔서 신나서 먹으려고 했는데, 나중에 가격이 36,000원으로 올랐다고 정정해주시더라구요.
2.6만원에서 3.6만원으로 만 원이나 오르다니. 무려 40% 정도가 올랐네요. 3.6만원이라는 가격은 조식치고 비싸게 느껴져서 우리는 조식은 먹지 않기로 했어요. 근처에 맛있는 브런치카페도 많으니 굳이 호텔 조식에 목 메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경원재 로비

체크인하고 나서 로비 곳곳을 둘러보니 작은 마루도 보이고 기념품 판매장소도 보였어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도 있더라구요. 며칠 묵는 분이라면 요런 서비스 소소하게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는 후다닥 체크인을 마치고 우리 숙소로 올라갔어요. 직원이 방까지 안내해주시니 잘 따라가면 된답니다.

2층 숙소로 올라가는 길

2층에 있는 우리 숙소로 가는 길. 호텔 복도도 느낌있죠?
야외로 탁 트여 개방감있으면서도, 천장이 있어 눈비 맞을 일 없이 이동할 수 있어요.


미니바는 모두 무료, 히노끼욕조는 무한 이용 가능!
룸컨디션

짠! 여기가 우리가 배정받은 방이랍니다. 침대는 싱글, 더블이 각각 하나씩 있어요. 안쪽엔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이 있어 환기를 시킬수도 있구요.

룸컨디션

여느 호텔처럼 작은 티테이블과 책상도 있어요. 이 공간을 이용해 짐도 정리하고 사진도 찍고 티도 마셨어요!

룸에 구비된 커피와 미니바

네스프레소랑 미니바도 있는데, 미니바에 있는 음료와 과자는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돈 낼 걱정 없이 편하게 드시면 돼요. 우리 부부도 욕조에서 반신욕하면서 온갖 음료를 다 마셨어요!
미니바에 들어있는 음료 원가가 얼마 되지 않는데도 웬만한 호텔들은 마신 것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돈까지 받아가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미니바에 있는 음식물 전체를 무료로 제공하니 훨씬 기분이 좋더라구요. 물론 객실 요금에 미니바 금액도 다 포함된 것이겠지만요!

이 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욕실!
우선 욕실의 창가 쪽에 히노끼탕이 있어요. 일반 욕조가 딸린 다른 호텔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 포인트죠.
그리고 헤어드라이어가 다이슨이에요. 저는 집에 같은 게 있어서 일부러 쓰진 않았지만, 다이슨 안쓰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해요. 2인용 어매너티도 구비되어있고, 룸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답니다.

참. 히노끼탕에서는 입욕제를 사용할 수 없어요. 변색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입욕제 없이 따뜻한 물을 풀어 반신욕을 했어요.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온 몸에 피로가 싹 날아가고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히노끼탕은 사랑입니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산책길


이른 체크인으로 시간이 좀 남았던 우리 부부는, 침실에서 낮잠을 자고 난 뒤 밖으로 슬렁슬렁 산책을 나가봤습니다.

호텔 뒷마당엔 요렇게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리 둘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조금만 더 걸어나가면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 송도 한옥마을과도 길이 연결돼요. 예쁜 스팟이 많아 산책 코스로도 딱입니다!

밤엔 호텔과 근처 산책로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러요.

고즈넉한 한옥호텔과 높은 현대식 건물, 아파트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막 찍어도 그림입니다. 정말 정말 예뻐요 :)

우리는 호텔 주변을 산책하다가 근처에 있는 중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 도보로 5분 정도 되는 매우 가까운 곳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몰려있으니 굳이 호텔에서 조식, 석식 등 식사를 해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맛집에서의 식사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정리해볼게요!

경원재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 체크아웃도 매우 간단하고, 줄도 없어서 매우 편해요. 마지막까지 서비스며 친절도며 모두모두 만족스러워서 딱히 불만이 없네요.


다음에 송도 놀러오면 무조건(!) 경원재에서 묵을거예요. 송도에 있는 다른 호텔에서도 묵어봤지만 위치, 서비스, 룸컨디션, 시설 모두 이렇게까지 만족스러운 곳은 없었기 때문이죠.
깨끗하고 서비스, 시설 좋은 호텔을 원하는 분이라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 묵어보셔요 ^^



*한옥호텔이라 외국인에게 추천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룸 안 온습도는 모두 조절 가능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