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평창 조식 후기, 웬만하면 도시락 신청하지 말고 레스토랑에서 조식 드세요!

멍군이네 진짜 리뷰 - 휘닉스파크 평창 조식 후기

 

https://munggunfam.tistory.com/431

휘닉스파크 놀러갔다왔어요! 그린동 콘도의 마운틴뷰 침대방 전반적인 룸컨디션 :)

https://munggunfam.tistory.com/432

여기는 휘닉스파크! 스키 오후권 패키지 가격, 스키장 이용기까지 :D

https://munggunfam.tistory.com/433

겨울엔 노천탕이지! 노천탕이 있는 워터파크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운영시간, 시설, 이용 후

도시락 시켜먹은 후기. 별로다.

 

우리가 구입한 이용권엔 휘닉스파크 이틀 숙소와 조식이 모두 포함되어있었다.

원래 아침식사보다 잠을 택하는 우리 부부이지만, 이번만큼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조식을 꼭 먹기로 했다.

조식을 먹으러 갈 때 가장 싫은 건 1) 잠을 깨야 하는 것, 2) 레스토랑이 북적이는 것.

밥 한번 먹겠다고 긴 줄을 서고 새치기하는 걸 보면.. 정말 밥맛이 뚝 떨어진다.

그래서 첫 날에는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시켜먹기로 했다.

코로나때문에 시작한 시스템인 것 같은데, 호텔처럼 룸까지 가져다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조식 장소까지 가서 도시락을 받아와야 한다.

신랑이 일어나서 눈을 부비며 홀랑홀랑 식당까지 걸어가 도시락을 받아왔다. 양식, 한식 중 우리는 둘다 양식을 골랐다.

그런데.. 일단 음식이 차갑다. 계란 오믈렛이 차가우면 비려서 어떻게 먹으라고 ㅠㅠ

게다가 메뉴도 너무 부실하다. 이게 15,000원이라고? 5,000원이면 적정수준같은데? 음료도 한 잔도 없고..

도시락에 너무 실망해버림. 이거 기획한 분, 요 도시락 15,000원에 팔 거면 최소한 음료라도 하나 넣어주세요.
그래서 다음날 우린 뷔페로 감!

---

레스토랑 조식 후기

 

사람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픈하자마자 맞춰 갔는데(우리 부부의 역대급 이른 기상시간이었다)

세상에나. 역시나 사람들은 먼저 와있고 창가자리 사수를 위해 새치기를 감행한다.

창가자리부터 차곡차곡 채워지는 조식 레스토랑.

이날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스키장 위에도 눈이 계속 쌓였는데, 그래서인지 창가쪽 인기가 엄청 많다.

우리는 정말 우연찮게 창가에 가까운 자리로 안내받았다.

북적북적.. 음식 받는데도 줄을 선답니다 ㅠㅠ
이제부터는 뷔페에 있던 한식, 양식 메뉴들!

가벼운 샐러드류. 소스도 많고 연어나 고구마샐러드도 있다.

만두와 불고기같이 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고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쌀국수와 달걀프라이도 있음. 달걀은 유형을 따로 고를 수는 없다. 그냥 프라이로 통일!

구운 야채와 주먹밥, 떡, 김치, 나물도 있고

쥬스와 커피도 종류가 다양하다.

내가 받아온 음식들! 음료는 최소한 두가지는 받아오는게 국룰이지 ㅋㅋ

따뜻한 음식, 차가운 음식이 고루 섞여있어서 아침 식사로 딱 좋다. 메뉴가 다양하고 구성도 좋은데다 하나하나 맛도 좋아서 만족하며 먹었다 :)

---

도시락 때문에 엄청 실망할 뻔 했다가 뷔페 레스토랑에 와보고 만족한 휘닉스파크 평창 조식. 다음에 또 온다면 조식은 꼭 이용할 거다!

★한줄평★
도시락 말고 뷔페 레스토랑이 답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