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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2022 가을, 유럽

2022년 유럽여행 쇼핑 리스트, 쇼핑 떼샷 :) 많이도 샀다! (+쇼핑 추천/비추천)

by 멍군이네♥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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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유럽여행 쇼핑 리스트


이번 유럽여행에선 사고싶은 게 보일 때마다 미련이나 고민없이 바로 샀다. 나중에 “그 때 살걸”이라며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 덕에 자잘한 물건들을 많이 건졌다. :)

 

유럽여행 쇼핑 리스트

이태리에서 산 것들 떼샷.
가장 왼 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메이드인 이태리 스카프, 가죽으로 만든 팔찌, 수제 가죽 장갑, 턱받이, 초록색 가죽 가방, 그린&블랙 가죽 손지갑이다. 가운데는 베네치아랑 바티칸에서 구매한 마그넷들이고.

이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되는 건 베네치아와 밀라노 등에서 구매한 가죽 제품들이다. 우리는 가죽 장갑갑과 가죽 지갑을 샀는데, 포장도 예쁘고 디자인도 깔끔한데다 가죽 결이 너무 부드러워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너무 좋았다. 베네치아에서 구매한 caridei 가죽 장갑은 특히 더 만족스러웠다. 물건을 고를 때 직원이 자기 가족이 오래 운영해온 가게라고 그랬는데, 패밀리 비즈니스여서 그런지 자부심도 느껴지고 퀄리티도 아주 좋았음!

 

베네치아 곳곳에서 구매한 메이드인이태리 팔찌들도 다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하나에 8유로 정도 했으니 가격도 착하다. 더 많이 사올걸!

저렴한 가격에 선물용 타이도 구매했다. 남자분은 요거 많이 사두시길! 주위에 생색내기도 좋고, 아무래도 중국에서 떼다 파는 제품이 아닌 이태리 제품이다보니 가죽 퀄리티나 디자인 모두 꽤 괜찮다.

루브르, 바티칸, 오르세박물관에서 각각 구입한 기념 책자. 언제 펴볼지 모르겠으나 일단 와본 기념으로 샀다. 유럽여행을 다시 가게 되거나 추억을 떠올리고 싶다면 가끔 펼쳐보겠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퍼즐과 부채, 마그넷을 샀다. 이 부채는 엄마가 주변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돌렸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확실히 어른분들은 여름에 부채 많이들 갖고 다니시니까, 어른 선물용으로 적합할 것 같다.

피렌체 더 몰에서 산 프라다 버킷백, 몽클레어 패딩, 프라다 카드지갑. 가족들이 쓸 것들이라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구매했다. 확실히 더 몰에 가보니 물건도 많고 가격도 괜찮더라.

밀라노 캠퍼 매장에서 구입한 엄마 신발! 아울렛은 아니고, 정식 매장에 들어가 28만원 정도에 신상을 샀다. 국내 들어오지 않은 모델이라 비싸도 그냥 샀는데, 엄마가 아주 잘 신고 다니셔서 완전 만족한다.

이태리에서 산 포켓 커피! 초콜릿 안에 진득한 에스프레소가 들어있어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이 꽤 많은 디저트다. 요건 회사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돌리려고 대량 구매했다. 회사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다 돌렸는데도 많이 남아서 아직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고 있다는 사실 ㅋㅋ

이태리 여행가는 분들은 꼭 사오시는 아이템이다. 맛도 있고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하니까. 선물용으로 추천!

프랑스에서 구입한 아이템들 떼샷.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botot치약, nuxe 핸드크림, 꼬달리, 마그넷과 에펠탑 모양 기념품, 바이오더마 클렌저다.

Botot 치약은 오래 전부터 프랑스 왕궁에서 사용한 역사적인 제품이란다. 치약이다보니 실용적인데 심지어 포장도 고급스러워서 주위에  하나씩 선물로 뿌리기 좋다. 참고로 나는 초록색 치약을 써봤는데 향이 영.. 별로였다. 노랑색이랑 빨강색 치약은 그래도 괜찮았다. 

마그넷도 너무 귀여워서 구입했다. 3개에 8유로 정도였나?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스위스 쇼핑 떼샷. 스위스는 워낙 물가가 비싸서 ㅋㅋㅋㅋ 많이 못 샀다.. 소 인형이랑 강아지 인형도 하나에 4만원 정도였으니 뭐 말해 뭐해.

퍼즐, 마그넷, 필통 모두 융프라우요흐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서 구입한 것. 은근 여기 기념품 맛집이더라! 

시내에 있는 기념품샵이나 융프라우요흐에 있는 기념품 샵이나 가격, 아이템 종류 등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융프라우요흐 기념품샵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심지어 VIP패스가 있으면 융프라우요흐 기념품 샵은 2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더 이득이다.

왼쪽은 뮌헨에서 신랑이 구입한 맥주병.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진 않고 그냥 펜꽂이로 쓰고 있지만 ㅋㅋㅋ 투박한 외관이 딱 뮌헨을 떠올리게 해서 의외로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오른쪽은 베네치아에서 산 곤돌라 기념품. 곤돌라는 햇빛 있는 곳에 세워두면 알아서 위아래로 움직인다. 이것도 귀엽다.

내가 엽서 모으는 게 취미라 도시를 지날 때마다 엽서도 하나씩 샀다. 이렇게 모아두고 보니 역시 스위스 엽서가 제일 내 스타일이네!

생각해보면 나는 대학생 때 유럽에 배낭여행을 왔을 때도 엽서를 그렇게 많이 샀었다. 가장 내 취미와도 잘 맞으면서 방문했던 곳곳을 기억할 수 있는 물건같다.


이번 유럽 여행때는 스위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그 중 이탈리아에서 쇼핑을 가장 열심히+전투적으로 했다. 일단 스위스에 비해 물가가 너무나도 저렴하고, 예쁜 물품도 많고, 아무래도 OUT하는 국가다보니 실컷 사서 짐을 늘이는데 부담이 덜 됐다.

이태리에서 산 각종 가족 제품들과 저렴한 악세서리, 포켓커피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쇼핑 아이템이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산 치약도 괜찮았다.

또 가고 싶다, 유럽! 돈 많이 모아서 다음 유럽여행 때도 열심히 쇼핑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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