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군부부 솔직 리뷰/맛집, 푸드 리뷰

매장에서 먹는 기분 그대로 집에서 즐기자! 쉐이크쉑 버거 배달 후기

by 멍군이네♥ 2023. 4. 8.
반응형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쉐이크쉑 버거 배달 후기


요즘 육아에 치이다 보니 밥 때를 놓치기 일쑤다. 금요일 저녁만큼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 대신 우리가 예전에 좋아하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싶어서, 그리고 제 때 식사를 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배달 앱을 켰다.

우리 눈에 들어온 건 쉐이크쉑 버거! 데이트하던 시절엔 강남역이나 서현역에 있는 쉑쉑버거 매장에서 참 자주 버거를 사먹곤 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배달비는 6,000원 정도로 엄청 비싼 편이지만, 간만에 기분 좀 내려고 버거를 주문해봤다.


쉐이크쉑버거 배달 후기

처음 집 앞에 도착한 배달 패키징을 보고 놀랐다. 일반 배달 음식처럼 플라스틱에 음식을 담아 비닐봉지로 포장해서 주는 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종이 봉투에 음식을 넣어줬기 때문! 주문한 음료도 쏟아지지 않도록 종이로 만든 백에 한 켜 더 포장해서 배달왔다. 역시 프랜차이즈라 패키징도 잘 관리하나보다.

박스를 여니 우리가 주문한 쉐이크쉑 버거 두 개와 치즈 프라이즈가 보였다. 배달 중에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음식과 음식 사이에 종이가 끼워져 있다. 이런 섬세한 패키징, 정말 좋다.

쉐이크쉑이 뉴욕에서 무려 2004년에 만들어진 프랜차이즈라니. 생각보다 오래됐네. 나는 한 1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다. 

쉐이크쉑에서 맥주는 안 마셔봤는데 음.. 버거랑 가벼운 맥주의 조합은 의외로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버거 단면을 보면, 버터로 구운 듯항 빵 사이에 두툼하고 실한 고기 패티, 토마토 슬라이스, 양상추, 그리고 소스가 차곡차곡 들어있다. 쉐이크쉑 버거의 포인트이자 하이라이트는 바로 고기 패티! 일반 미국 버거처럼 엄청 짠 맛이 나지 않으면서, 적당히 간이 되어있고, 육즙이 촉촉하게 씹힌다.
처음 쉐이크쉑 버거를 먹어봤을 때 그옛날 미국 로컬에서 먹었던 그 버거가 생각나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그 때나 지금이나 쉐이크쉑 버거는 변함없이 맛있다. 매장에서 먹어도 맛있고 배달로 먹어도 맛있다.


집에서 한참 쉐이크쉑 버거를 즐겼다. 육아때문에 외출은 쉽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바깥 세상의 음식(?)을 먹으니 참 좋다. 언제 매장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식사할 수 있으려나?
음식 패키징도 음식 맛도 매장과 동일해서 감동받은 쉐이크쉑 버거 배달. 앞으로도 자주 시켜먹어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