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 <더부티크 스위트> 이용기 :) 가격 + 서비스 변경사항까지

멍군이네 진짜 리뷰 - 코엑스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 <더부티크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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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리미엄 영화관은 바로 코엑스 메가박스에 있는 <더부티크 스위트>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스페셜 영화관이 있지만, <더부티크 스위트>는 다른 스페셜 상영관에 비해 음식 메뉴도 다양하고 좌석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는 룸서비스까지 해주기 때문에 나는 이 곳을 가장 선호한다.

최근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괜찮은 영화도 많이 상영되길래 오래난에 <더부티크 스위트>를 찾았다. 그새 서비스는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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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상영관 <더부티크 스위트> 이용 가격

 

영화관을 이용하는 금액은 한 명당 35,000원. 둘이 영화를 볼 경우 7만원이다.

예전에는 이 금액이 굉장히 비싸보였는데, 최근 일반 좌석의 가격이 많이 오르다보니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 가격이 오히려 저렴해보임.. 

금액 좀 그만 올려라 이놈들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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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티크 스위트> 이용 후기 + 서비스 변동사항

코엑스에 주차를 하고 영화관으로 가보니, 영화관 입구에 있던 버거킹이 쉑쉑버거로 바뀌어있다. 나만 이 사실을 늦게 안 걸까? 새삼 원시인이 된 것 같다. 영화 시작 전 배가 고프면 버거킹에서 세트를 주문해 먹곤 했는데, 이제는 쉐이스쉑 버거를 주문해야겠다.

코엑스 메가박스 일반 좌석의 로비는 아래 층에 있지만, 더부티크 스위트 영화관 전용 로비는 2층 안쪽에 따로 있다. 위치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쉐이크쉑버거 매장 근처에서 안내판을 따라가시길!

이 로비는 <더부티크 스위트> 좌석을 예매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굉장히 한적하고 조용하다. 이 북적이지 않는 분위기 너무 좋다 :)

이 로비의 매점에서 파는 음식 메뉴는 일반 상영관의 매점 메뉴와 다르다. 이게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하다. 좋은 점은 크로와상, 샌드위치, 치즈케이크, 쉐이크, 와인 등 특별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다는 것. 안 좋은 점은 팝콘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

예로 우리는 가오갤 특별 팝콘을 먹고 싶었는데, 이 로비의 매점에선 특별 팝콘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래 일반 매장의 매점에 다시 가서 팝콘을 사와야 했다. 

 

우리는 프루츠에이드와 크로와상, 나초치즈를 주문했다. 여기에 일반 매장에 가서 가오갤 전문 팝콘까지 샀으니..

이쯤되면 영화보러 간 게 아니라 먹으러 간 듯.

더부티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로비에서 티켓을 보여준 뒤 두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는 로비에서 영화관까지 에스코트 받기, 또 하나는 웰컴드링크 받기. 웰컴드링크 서비스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더라. 에비앙,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등 여러 음료 중 원하는 것을 1인 1개까지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에스코트 서비스는 없어진 것 같다. 그 누구도 에스코트해주지 않았다. ㅋㅋㅋ

사실 누가 에스코트해주면 되게 부담스럽고 불편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던 서비스가 없어지니 아쉬운 기분.(?)

 

영화관으로 들어가니 자리에서 착용할 수 있는 슬리퍼와 담요 서비스는 여전히 제공되고 있었지만,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룸서비스는 없어졌다. 아마도 코로나와 인건비 상승으로 직원 수를 줄이면서 서비스를 개악한 것 같다. 룸서비스..내가 굉장히 좋아하던 서비스였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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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서비스와 특권이 사라져서 아쉬웠던 <더부티크 스위트> 상영관. 그렇지만 스페셜 음료 제공, 전용 로비 운영, 슬리퍼와 담요 제공과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 가능했기 떄문에 그럭저럭 만족했다. 가격이 오르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가오갤은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가격을 더 올리지 않는다면, <더부티크>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