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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솔직담백 일상

프리미엄 영화관 리뷰 - 용산 CGV <살롱S관> 솔직 관람 후기 :)

by 멍군이네♥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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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CGV <살롱S관> 솔직 관람 후기


 
우리 커플은 프리미엄 영화관을 좋아한다. 쾌적하고 한적한데다 영화관 별 서비스를 비교 체험하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박스 프리미엄관. 
하지만 이번에는 용산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용산 아이파크몰 안에 있는 CGV를 이용하기로 했다. 
 
 <작은 아씨들>이 보고 싶어서 현재 이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상영관 <살롱 S관>을 선택!

 


 
용산 CGV에서 템퍼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는 ‘템퍼시네마’를 이용한 적은 있다. 하지만 ‘살롱S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템퍼시네마든 살롱S관이든 프리미엄 상영관은 가격이 모두 45,000원이다. 그래서 같은 돈 45,000원을 내고 템퍼시네마관 침대석이 아닌 살롱S관 쇼파석을 이용하는 건 사실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날은 아쉽게도 템퍼시네마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작은 아씨들>을 상영하지 않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살롱S관을 찾게 됐다.
뭐, 우리 집 자체가 템퍼시네마니까 그닥 미련 두지 않는 걸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용산 아이파크몰 안에 있는 CGV에서 살롱S관을 찾아 걸어가다보면 원형 바가 갖춰진 공간이 나온다.
 
이 곳이 바로 프리미엄 영화관 전용 라운지다. 
 
라운지에 들어서면, 직원이 영화 티켓을 확인한 뒤 한 명씩 안내를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라운지의 분위기나 서비스도 메가박스가 훨씬 더 좋다. 메가박스는 판매하는 음식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라운지도 훨씬 넓은데, 이 곳은 라운지 좌석도 얼마 없고 사람이 편히 쉬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두었다. 
 
인 당 위 사진 중에 있는 음료를 하나씩 고를 수 있다.
옵션은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물, 일반 탄산 음료 등. 나는 당연히 산펠레그리노를 골랐다. 
음료 옵션이나 진열 상태도 메가박스가 한 수 위!
살롱 S관에 도착했다. 홈페이지의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진다.  
모든 좌석이 동일하지 않아 좌석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단지 템퍼시네마에 비해 좌석이 월등히 많다. 빡빡해보인달까?
 
앞쪽은 다리를 펴고 반 정도 누울 수 있는 의자석.
중간엔 다리 걸이가 더 넓고 소프트해보이는 빨간 의자석도 있다.
맨 뒷줄은 2인 쇼파 자리. 둘이 분리되지 않아서 손잡고 편히 영화보기 좋았다.
 

 
우리 자리. 하나의 쇼파 위에 쿠션, 다리걸이, 담요 등이 두 개씩 배치되어있다. 
 
쇼파와 다리 걸이는 간격이 좁다. 다리를 완전히 펴기는 어려운 구조.
 
좌석 양쪽에는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마다 작은 팝콘통이 놓여있다. 

 

물론 카라멜맛 팝콘 자체는 매우 맛있으나, 나는 이것보다 메가박스에서 주는 작은 쿠키가 더 좋다. 용산 CGV는 맛있는 팝콘이 진짜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는데 테이블에서 팝콘이 제공되면 이 맛있는 팝콘을 사먹기 부담스럽다. 
 

 
영화 관람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앞뒤 간격이 넓고 층 높이도 달라서 앞사람이 일어나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당연히 같은 가격인 템퍼시네마 대비 불편하다. 목을 뒤로 젖히지 못해 자세가 편하지 않고 옆자리도 너무 잘 보이고. 
 
내가 너무 프리미엄 영화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나?
아니면 내가 메가박스 프리미엄 영화관에 너무 적응되어있나?

 

어떤 게 맞는 지 모르겠다. 하지만 프리미엄 영화관이기에, 가격만큼이나 수준이 높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깐깐하게 보고 리뷰하게 된다.
 
내 기준에는 살롱S관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아보였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다음엔 salon S관 대신 다른 상영관을 이용할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이용한 <씨네 드 쉐프> 는 언제나처럼 만족도가 높았다.
다음 포스팅에서 <씨네 드 쉐프> 리얼 이용 후기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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