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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부부 세계 여행

비오는 날 남산도 가볼 만 합니다. 비오는 날 남산 타워 방문기 :)

by 멍군이네♥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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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군이네 진짜 리뷰 - 비오는 날 남산타워 방문기


이전에 비오는 날 케이블카 타기, 남산타워 엔그릴 레스토랑 가기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남산타워에 올라간 후기를 남겨볼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비오는 날 남산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비바람이 너무 세서 위험한 정도가 아니라면 운치있는 비오는 남산타워 전경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위로 올라가니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었어요.

빗발이 괜찮다가 또 거세지기를 반복하더라구요.

 

우리는 엔그릴 레스토랑 식사를 예약한 상태였는데,

엔그릴 레스토랑이 남산타워 안에 있기 때문에 레스토랑 이용자는 무료로 남산타워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어요.

비가 너무 쏟아지니 일단 실내로 들어가자 싶어서 전망대로 향했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재현한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복잡한(?) 디스플레이도 있고,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가는 동안 짧은 영상도 틀어주고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대비 어설퍼서 웃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신기한 디스플레이에 기분이 설렜어요 :)

전망대에 올라가니 기념품샵, 카페 등이 있었어요.

 

기념품샵에선 남산타워를 기념할만 한 엽서, 노트, 장식물 등을 팔더라구요.

우리도 여기서 예쁜 기념품 몇 개 사서 나눠가졌답니다.

 

기념품샵 옆에 투썸플레이스도 있고, 다양한 캔디를 파는 디저트가게도 있어서

먹을 거 사기도 좋았어요.

엽서를 쓰면 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나봐요!

코로나때문에 해외우편까지는 불가능하지만, 국내우편이라도 이용해서 카드 적어보내면 의미있을 듯 해요. 

 

방탄소년단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있고(평상시엔 외국팬 분들로 바글바글 하겠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흐릿한 서울도 예쁘지 않나요? 

 

구름이 잔뜩 껴있지만 보일 건 다 보여요.

한남대교, 반포대교, 용산, 여의도, 잠실, 강남, 서초 저 끝까지도 구분된답니다.

비를 머금어서 찐초록이 된 남산도, 둘레둘레 뻗은 남산길도 예뻐요. 

 

우리는 전망대를 360도 삥 돌면서

예쁜 사진도 찍고 앞으로 살고싶은 동네도 열심히 관찰했어요.

이 재미에 전망대 오는거 맞죠?ㅎㅎ


뽀송뽀송한 날씨는 아니지만

이렇게 습한날 남산타워에 올라 비구름에 둘러싸인 서울 전경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네요.

그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서 앞으로도 저는 비오는날 남산에 자주 올라갈 것 같아요.

 

비때문에 남산 방문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비바람이 위험할 정도로 심하게 몰아치지 않는 한 한번쯤 방문해서 운치있는 서울 전망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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